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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 Golf

위아위스 리버티 카본 클래식 스타일 - 자전거 추가 영입

by DamDong 2016. 3. 15.







작년 자전거 국토종주를 마친 후,

걷기로 복귀(?)했다.


국토종주로 인해 허리 디스크가 재발하진 않았지만, 

역시, 허리 디스크엔 자전거보다 걷기가 더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 ~  



그런데 몸이 근질근질해서 견딜 수 없었고,

어느 순간 자전거 사이트만 뒤지고 있는 나를 발견..  










타고 있던 하이브리드는 아들넘에게 넘기고,

MTB, 로드, 몰튼 사이에서 고민했다.










 

MTB - 산뽕이 그렇게 좋다던데..

로드 - 장거리엔 역시 로드지..

몰튼 - 이쁜데, 용도가 애매하네,..










MTB vs. 로드 

끝가지 고민하다 결론은 로드

이왕이면 멋진 넘으로..











그러다 보니, 

클래식 스타일로 범위가 좁혀지고,











가볍고 퍼포먼스도 뒤지지 않는 클래식타입 로드를 찾다 보니,

카본재질에 클래식 디자인이 있다는 것을 발견,











결론은 위아위스의 리버티..

원래 양궁으로 유명한 회사인데,

카본양궁 제조기술을 자전거로 확장한 케이스 ~


타이어로 유명한 브릿지스톤, 낚시대로 유명한 다이와가 

골프채/자전거 등으로 확장한 것과 비슷한 케이스랄까?  


 







구동계는 105..












휠은 시마노 듀라에이스 C24

3대 알미늄 휠 중 못난이로 취급받지만, 

클래식 스타일 로드와는 잘 어울린다.  










아직은 평페달



   














많이 숙이면 뻐근한 허리보호를 위해 

스템을 반대로 끼워 핸들바를 높혔다.

나중에 익숙해 지면 원상복귀를 고려중이지만,

몸이 유연하기 힘든(?) 나이다보니

결국 이대로 계속 가지 싶다.





라이딩 거리가 짧아 평가내리긴 이르지만,

누적 300Km 라이딩후 느낌을 정리해 보면, 



가볍다. 

페달포함 8.6Kg

카본 엔듀런스 타입과 비슷한 무게지만, 

크로몰리 클래식 로드들이 보통 11Kg 정도 나오는 것에 비하면 가볍다.


 


카본치곤 다소 단단한 승차감?  

승차감은 안장/타이어에 영향을 많이 받아 단언하긴 힘들지만,

무튼, 부드러운 (?) 느낌은 아니다.




AS가 괜찮다.

AS 보낼 일이 많으면 안되겠지만,

일단 한번 경험한 AS는 만족할 만한 수준




예쁘다.

이 자전거 존재 이유

디자인/퍼포먼스/무게의 절충점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고,

일단 내 취향에 맞다.






아쉬운점을 꼽으라면,

두 가지 ~






리벳처리된 가죽(?)안장

이쁘고 클래식 디자인과의 매치도 좋지만, 

평소엔 입지 않는 패드바지 입어도 안장통이 심해 결국 교체

무게도 500그램 중반으로 상당히 무거운편










개인취향이긴 한데,

클래식 치곤 약간 과한 느낌의 데칼 ~

조금만 더 톤다운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디자인에서 더하기 보다 빼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이해하기로..


그나마, 

신생 바이크회사에서 

대중성도 약한 클래식 세그먼트를 겨냥해

이 정도 디자인을 뽑아냈다는 것에 박수쳐 주고 싶다. 













지난 달 하트코스 라이딩중 만난 눈폭탄


신고식을 호되게 치르긴 했는데,

아무튼 전국 방방곡곡 함께 달려 보자

내 허리가 버틸 수 있을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