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객석 & 관람석

1005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 잠실주경기장

by DamDong 2010. 5. 18.








      김장훈과 싸이가 섞이면 무슨 맛이 날까?
      큰 그릇에 양으로 승부하는 단순모듬?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맛을 내는 화학적 시너지?










     
     잠실 주경기장을 들끓어 오르게 하는 싸이의 박력..









     
     노련한 불조정으로 뜸을 들이며 관중을 요리하는 김장훈의 능청스러움..     










     싸이가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마지막 절정을 향해 몰아붙이는 스타일이라면.....










    
     김장훈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분위기를 유도하는 게임메이커 같다고나 할까?
(수출예정이라는 무대장치?)











결론 :
     싸이 + 김장훈 = 재미, 열정, 아낌없는 투자...










그리고 주연보다 화려하지만, 주인을 넘어서지 않았던 게스트들...




     
비에서 부터,







    

 쪽진 머리에 비녀꼽고 기타를 연주하던 김태원 할머니를 거쳐..








     

마냥 예쁘고 귀여운 소녀시대까지....
아~ 소녀시대 공연만 따로 보러 가야지..












     아쉬운 점이라면, 
...
     무대 분위기와 상관없이,
     클래식 공연 보듯 얌전하게 앉아만 있던 우리 부부의 저질체력...
내 또래 이거나 혹은 더 많은 것으로 짐작되는 김장훈도 저렇게 뛰는데..
ㅠㅠ 






MoU IPR 문제로 일주일 내내 골치가 지끈거리더만,
짧은(?) 세시간동안 이나마
내 숨통을 트이게 해줬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