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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캐나다 서부 록키 여행

캐나다 서부여행 2일차 #2 - Drumheller / World's Largest Dinosaur, Hoodoos, Last Chance Saloon

by DamDong 2011. 2. 15.








                       드럼헬러 마을한쪽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공룡...
                       크긴 큰데,,,  뭐지? 이 허무한 느낌은?...











그 살짝 허무한 공룡에서 다시 동남쪽으로 15~20 분 거리에 있는 Hoodoo...










공짜라서 좋긴한데... 역시 여기도 살짝 허전해 ~











얼큰(?) 당신께서 언덕위에 올라갔으면 인간후두가 되었을 텐데.. ^^;
















돌아오는 길...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들른 The Last Chance Saloon....
사람구경하기 힘든 이런 촌구석에 왜 이런 식당/호텔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려 100 여년 역사를 가진 곳으로, 허영만 화백의 캐나다 여행기에 소개되었던 곳.
그러고 보니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도 그렇고...
허영만 화백과 우리집 여행동선이 왠지 비슷한 듯 한데...
그럼 우리집 다음 여행테마는 요트여행?
 










깡촌 식당인데도....
식당이 주점을 겸하고 있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있는 우리 가족은 출입금지...
보기가 짠~했는지... 식당과 연결된 호텔카운터 옆에 조그마한 테이블을 마련해 주는 은혜(?)를...











낡았지만, 분위기 은근 클래식해 주시고...










                      놀라운 것은... 스테이크를 직접 구워야 한다는 사실...
                      전 세계 수많은 스케이크집을 다녀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스테이크가 지금까지 먹어 본 그 어떤 스테이크 보다도 맛있었다는 것...
지금도 드럼헬러하면 공룡보다 이 스테이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게다가 함께 나온 후렌치 프라이는 왜 그렇게 고소한지..
이 인적없는 오지에서 이 가게가 100년 이상 버틴 이유가 이건가 싶었다.











배 부르니.... 인근 산책...











여행초기라... 볼떼기에 살이 좀 남아 있음.. (시차적응못해 부은건가?)












 배경을 날리건, 뽀사시를 하건,
 어떻게 찍어줘도... 결국 좋은 소리 못 듣는 줌마 사진에 비해,
아무렇게나 찍어도 늘 이쁜 아이들 사진...











이제 캘거리로 돌아갈 시간인데, 
허허벌판에서 딱 하나 있는 길을 못찾아 메롱거리는 톰톰 네비게이션...
역시 IT는 한국이 최고인가?











저녁이면 사람에 치여 걷기조차 힘든 강남거리에 익숙해져서 인지.
워낙 낮설게 느껴지는 인적없는 거리...











사람 어디 없나?









아무도 없나연?









아! 마침내 저 멀리 보이는 희미한 불빛 ~









차야 너 반갑구나 ~











이렇게,
캐나다 서부 2일차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