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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캠핑 @ 여주 팜스퀘어 캠핑장

by DamDong 2011. 10. 8.









캠핑하기 좋은 날씨 ~











물론, 골프치기엔 더더욱 좋은 날씨 ㅜㅠ










골프만큼이나 어려운 캠핑장 예약,
그래서 빈 자리 찾아 처음 가보게 된 여주 팜스퀘어 캠핑장











함께 간 DH 네는 싱싱한 새우와










가리비, 꼬막,  키조개류를 조달..
바다음식이라면 환장하는 내 식성을 어떻게 알았는지..











우리집은 늘 그렇듯,
대치정육점에서 조달한 생등심과 목살,
그리고










오랫만에 이태리산 와인..




 







미국 콜맨 대표가 한국캠핑을 보고 그랬다지..
한국 캠핑의 정수는 먹자캠핑이라고...
이 양반 눈썰미도 좋아..

웅장한 자연환경속에서 장기체류와 체험에 초첨을 맞춘 미국 캠핑과 달리
극히 제한된 자연환경속에서 짧은 시간안에 액기스를 뽑아 즐기려다 보니,
국내 캠핑문화가 자연히 먹는 쪽으로 집중되는게 아닌가 싶다.
마치 폭탄주처럼..  




 






또래 아이들과..







 
또래.. 아니, 동갑 워킹맘들..
내년이면 둘 다 마흔이다.

내년 가 봐 ~  
당신들도 아마 우울증이 살짝씩 올 걸 ~ 








 
한때 유명 식품회사 모델..........    의 아빠답게 잘생긴  DH 신랑 아저씨..
 

 






 



 
사실, 캠핑은 내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와이프 따라 다닌다는 표현이 적절하지만,
그래도 한 가지 딱 좋은 점을 꼽으라면..

불 보며 멍때릴 수 있다는 것 ~


회사에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이
늘 머리속에 회사일이 빙빙 맴도는게
화장실에서 볼 일 다 못보고 나온 그런 기분인데..

캠핑가서 텐트공사하고 먹고 마시고 불멍때리다 보면...
신기하게도 머리속이 아주 휑~ 할 정도로 말끔(?)해 지는 거다.
늘...그거 하나 보고 와이프를 따라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