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캠핑카를 이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일반 자동차로 대신 했지만,
한결같았던 점은, 도시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이 월등히 많다는 ?.....
그리고 올 가을 (9.13~9.26)
알프스를 중심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3개국을 투어하는 네번째 캠핑카 여행
여정에 독일 두 곳, 오스트리아 세 곳, 이탈리아 세 곳 등
총 8 곳의 캠핑장과 한 곳의 호텔을 포함시켰는데,
이번 여행의 포인트는 오스트리아에서 해발 2,500미터 알프스 고개를 넘어
돌로미티라는 남쪽 알프스(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것..
한국엔 별로 알려진게 없는 돌로미티는 이탈리안 알프스의 백미로,
유럽에선 트레킹의 성지로 유명한 곳인데, 알프스 중에서도
전 세계 사진작가들로 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곳.
영화 클리프 행어와 프로젝트 반달루프팀의 라푸마 광고 실제 촬영지이기도 하다.
아마 이번 여행처럼 루트선정에 고민이 많았던 여행도 없었던 듯 싶다.
와이프와 나 모두 유럽은 자주 가봤던 터라, 스위스를 포함해 가봤던 지역을 제외시키니 마땅히 갈만한데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을 찾다 보니, 이탈리안 알프스가 이번 여행의 주요 포인트가 됐던 것.
여기에 베네치아를 추가하고, 마침 세계3대 축제 중 하나라는 뮌헨 옥토버 페스트기간이 겹쳐 있어 뮌휀에서의 체류기간을 늘렸다.
그리고, 이번 여행은 피로와의 전쟁
난 여행출발 하루 전에 미국에서 귀국, 피로가 풀리지 않은채 그대로 출발했더니,
시차가 계속 바뀌어서인지 여행내내 다크써클을 땅에 끌고 다녔고...
와이프는,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여행임박해서 관련 부처 장관을 거쳐 청와대까지 보고되는 바람에..
여행준비에 업무피로까지 누적돼 거의 파김치 상태에서 여행을 시작했다.
그래도 일단 하늘에 오르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 진다.
전화오는 곳도 없고, 인터넷 메일도 없는 해방(?)구역
그래서 비행기내 인터넷 나는 반댈세 ~
인천발 뮌휀행 루프트한자
비행기에서 아이들 심심해 할까봐 아이패드에 영화 몇 편 담아 왔는데, 기내 영화가 워낙 많아 아이패드 꺼낼 일이 없다.
년중 관람영화의 1/3은 비행기에서 보는 듯 ~
계속 칭얼거리는 아기를 달래는 젊은 독일엄마를 대신해 와이프가 잠시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다시 재발된 '딸 판타지' - 이 기회에 우리도 예쁜 딸 하나? 응?
초딩 두 녀석들 합친 비행횟수가 얼추 40 여 회에 이른다. 그것도 대부분 10시간 이상의 장거리노선들..
이제 기내생활은 따로 챙겨주지 않아도 자기들이 알아서 하니 좀 편하긴 한데,
한편으론 더 이상 부모옆에 앉으려 하지 않는게 서운하기도 하고 -.-;
아무튼 늦은 오후, 무사히 랜딩..
사방이 옥수수밭인,
공항근처 Holiday Inn Express 에서 첫 밤을 보냈다.
다음날은 캠핑카를 픽업하고, BMW 박물관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는데,
변덕스러운 독일의 가을 날씨가 걱정이다. 주말까지 비예보가 계속되는데,
여행중 날씨빨 하나는 기막히게 좋았던 우리 가족의 운을 믿어봐?
우리 가족 후쿠오카 있을때, 정면으로 돌진해 오던 태풍조차 빗겨간 이력이 있는데 말이쥐 ~
여행메모 1일차 - 9/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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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
주요 활동 |
세부내역(주소/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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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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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발 |
o 12:40 출발(LH719) o Luftha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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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ich |
뮌헨 도착 |
o 17:35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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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Inn Express Munich Airport |
o Freisinger Strasse 94 Schwaig, 85445, +49812295880 o 무료 아침식사, 공항셔틀( 5유로/성인 - 어린이 무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