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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해외 여행

타이페이

by DamDong 2012. 7. 29.

 

 

 

 

갈 듯 갈 듯 하면서도,

갈때 쯤 되면 다른 급한 일들이 생겨 계속 못가는 나라가 있는데,

내게는 대만이 그런 나라..

 

그러니까,

이웃 나라 먼 나라..

 

 

 

 

 

 

 

 

비슷한 공항, 우리 옛 김포공항과,

비슷한 풍경, 우리 옛 김포가도와,

외국에 왔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

적어도 이 운전기사께서 입을 열기 전까진..

 

 

 

 

 

 

 

 

 

 

 

 

101타워 바로 옆 HYATT,

호텔방 편하고 좋은데, 왜 고생스럽게 캠핑가서 텐트치고 자는건데?

응?

 

 

 

 

 

 

 

 

 

 

 

 

 

호텔로비에서 마주친 이재효씨의 작품..

외국 메이져 호텔에서 국내 미술품을 보니, 한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

근데, W워커힐에 있는 작품이 훨씬 더 이뻐 ~

 

 

 

 

 

 

 

 



 

 

아주 잠깐 세계 최고 타이틀을 가졌던 101타워...

그러고 보니, 한국은 경제규모에 비해 초고층 빌딩은 거의 없는 듯..

 

 

 

 

 

 

 

 

 

 

 

 

 

101 타워에서 바라본 타이페이의 야경..

이 각도에서만 이쁘고, 방향을 조금만 돌리면, 밋밋한 아파트 혹은 공단 분위기..

 

타이페이는, 

기능은 파워풀한데, 감성적 측면에서 3% 부족한 HTC스마트폰같은 느낌..

 

 

 

 

 

 

 

 

 

 

101타워의 중심을 잡아주는 거대한 무게추..

그러고 보면, 한국처럼 지진없는 나라에 사는 것도 축복이다.

 

 

 

 

 

 

 

 

 

 

 

 

 

가재 철판구이..

재작년 도쿄 하얏에서 먹은 철판집 가재의 세배쯤 되는 거대한 크기...

사장님 무리하셨네.. -.-;

 

 

 

 

 

 

 

 

대만은 비지니스 토크하기 편하다.

중간에 좀 서먹서먹하거나 대화가 끊기면,

그냥 TV드라마나 연예인 이야기 꺼내면 된다.


그러면, 

그들의 부인이나 아들 딸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이름들 막 쏟아져 나오면서

분위기 화기애애 ~


문제는,

내가 TV를 안보다 보니,

내 밑천이 딸린다 ~~


이제부턴 연예가 중계라도 열씨미 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