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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캠핑카 터키여행

터키 캠핑카여행 10일차 - 투명한 지중해 카쉬캠핑장 (Club KAS Camping) / Kaputas Beach

by DamDong 2015. 1. 10.










사클리켄트 협곡에서 다시 지중해 도시 카쉬로 이동하는 일정

 















이른 아침 산책하는 터키인 부부.......를 처음 봤다.

남자는 아이를 안고, 여자는 속이 비치는 치마를 입고 있다.  

그 뒤에는 차도르로 전신을 감싼, 장모님(?)으로 보이는 여인이 있었다.   













엄마의 설거지 시범 ~















아침부터 래프팅(?)이 한창인데, 사클리켄트에서 요걸 못 타본게 아쉽다.  















아침 10시 즈음 사클리켄트로 쏟아져 들어오는 차량들.....중에

요런 차가 많더군.. 틈만나면 광합성하는 백인들이야 그렇다 쳐도, 우리같은 한국인들은 햇볕에 그냥 익어버리겠는데 ~~














지중해변을 따라 한참을 달려 가는데...

절벽밑 좁은 길가에 줄지어선 차량들을 발견 














호기심에 우리도 일단 차를 세워 보니,

절벽 아래 진풍경이 숨어 있었다. 














세상에나... 바다 색깔이 어쩌면 저럴수 있지?















그리고 숨겨진 해수욕장 ~~

처음엔 이 곳 이름을 몰라서 우리끼리 그냥 Hidden beach라고 불렀는데, 

박하사탕님 댓글을 통해 이 곳이 Kaputas Beach (Kaputaş Plajı) 라는 것과 

론니플레닛 커버사진으로 쓰일 만큼 유명한 곳이란 걸 알게 되었다. 








요게 그 론니플래닛 커버사진














기념사진 ~














목적지 카쉬에 있는 Club Kas Camping 에 도착했다. 

Trip Advisor 가 추천하는 곳이니, 기본적으로 서비스품질이 보장되는 곳인데,

설립년도가 무려 1981년이다. 

www.kaskamping.com












이 곳은 캠핑카와 텐트가 혼재하는 유럽식 캠핑장..

이제 확실히 깨달았다. 

터키 캠핑장은 캠퍼가 누구냐에 따라 유럽식 vs. 터키식으로 구분되고 요금차이도 크다는 것을...  


유럽인들이 주류였던 Sugar Beach와 이 곳은 각각 100리라, 80리라 

터키인들이 주류였던 Bogaz, Ceylanpinari, Saklikent 는 각 30리라, 40리라, 30리라  

유럽식이 두배 이상 비싸다.









 그리고 유럽식 캠핑장은 대부분 바다를 끼고 있다.   















여기 터키 맞아?















우리도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릴 잡았는데,...

바다뿐만 아니라   














아무튼 뷰가 좋다. ^^;















우리 사이트 건너편의 또 다른 캠핑형 개조차량(?)

신혼부부같기도 하고 히피부부같기도 했던 커플..














그리고 우리 캠핑카 바로 아래 덤불에서 발견한

야생거북이 커플 ~














점심식사후 설거지를 마치고...















캠핑장을 둘러 보는데...















여기 정말 수질(?)이 대박 ~

바닥이 보여 얕아 보이지만, 2 미터가 훨씬 넘는 깊이다.














여긴 대략 4~5미터 깊이인데도 역시나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다. 















물맑고 해저경치가 좋아 스킨스쿠버들도 자주 찾는다고....


참고로 카쉬는 타임지가 선정한 2015년 꼭 가봐야할 52곳 중 하나로 뽑혔는데,

특히 다이버의 천국으로 소개될 만큼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 ~   













자 ~ 사진 한장씩 찍고 ~















우리 아가들도 입수 ~~~















여기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모래사장이 없고, 얕은 곳도 어른키를 넘는 깊이라...

아이들 물놀이하기엔 위험할 수도 있다. 

그래서 아이들 물에 들어가 있는 동안 계속 지켜봐야 했다.












이렇게 물과 썬베드를 오가며....

빈둥거림을 만끽하다가...














늦은 오후 카쉬읍내로 마실을 갔다.

걸어서 약 10분 거리..














우선 다음 날 있을 보트투어를 예약하고,















우리가 탈 배도 한번 둘러 보고.. 

어디?














장도 보고..















손바닥 만한 읍내를 둘러 보는데,

여기, 은근 아기자기하면서 이쁜 구석이 많다.














예술품/기념품 가게도 많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뒷골목까지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터키가 아니라, 지중해 유럽 소도시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고 보니 울 가족 모두 수영복 차림 그대로 나왔군..















캠핑장으로 돌아 오니 해가 진다.















밤바다 넘어 반짝이는 카쉬의 야경 ...















별 사진 다시 도전....




했으나,

역시 어렵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