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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캠핑카 호주여행

호주 캠핑카 여행 셋째 날 - Otway Fly Zipline 짚라인

by DamDong 2012. 1. 29.









이날 일정은 왔던 길을 되돌아가 Otway 국립공원에서 타잔놀이하기.
원래 전날 12사도 오던 길에 들를 예정이었으나, 크리스마스라고 문닫는 바람에 이날 오던 길을 다시 돌아감 ~












사람도 아침에 화장실 가는것 처럼..
출발전  Dump Point 에서 설겆이물 빼고 가기...   




 










빈티지.... 라기 보다는 그냥 빈티.....
그러나 기름값은 부티.....
(리터랑 1.55 호주달러 /  미국과 달리 155.9 센트로 표기 / 한국과 달리  도시에서 멀어질 수록 비싸다)













Otway Fly Treetop Advanture,  줄여서 그냥  Zipline...
타잔은 팬티만 입고 공짜로 줄을 타지만, 우린 안전장비로 중무장한채 돈내고 줄을 탄다.









아~ 아~  군대시절 막타워 훈련과 똑같아 ~
왜 돈내고 유격훈련을
~











아~ 높이도 막타워랑 비슷.. 사람이 가장 큰 공포심을 느낀다는 10 미터쯤 ~ 
밀려오는 공포심을 결연한 본전심리로 물리침 ~











조교 가이드가 팀(10명)당 두명 붙는다. 
선두에 한명, 후미에 한명











먼저 선두를 담당한 가이드가 줄을 걸고 ~











출발 ~
가이드들은 우리보다 훨씬 간소한 장비를 이용..










 

멋모르고 울가족 맨앞에 선 둘째넘이 선두로 출발....
그러니까 줄을 잘 서야지...












뒤이어 가장 안정된 자세를 보인 첫째와 ~












와이프도...
문득, 영화 와호장룡의 대나무숲 결투씬이 생각남 ~











원래 안전상의 이유로 카메라 반입 금지인데.. (그래서 인터넷에 zipline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이 거의 없음)
GF3 보여 주며 분실/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노라 설득하여 허락을 받음.. 5D 보여줬으면 허락안했겠지? ~ 












처음엔 바짝 쫄다가...
몇번 타보고 난 후 자신감이 붙었는지 여유있는 표정 ~












줄타기 뿐만 아니라 고공사다리까지...
유격훈련 맞네 ~












아~아~  숲속을 날아다니는 이 느낌 ..

 


 









총 6~7개의 스테이션을 모두 통과, 마지막 스테이션에서, "우리 해냈어 !!" 
근데, 블랙다이아몬드는 텐트뿐만 아니라 안전모도 노란색 ~










- 백스틸컷불여일동영상 -
















줄타고 갈땐 금방이더니, 걸어서 돌아오려니 은근 먼 길 ~ 











아마도 돌아오는 길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듯, 숲속 곳곳에 이런 공룡상들을 배치했는데,
근데 저 공룡은 목디스크 있나?  목이 좀 돌아간 것 같은데 ~~












아침에 준비해간 삼각김밥과 국수로 주차장에서 점심 ~














Otway 에서 다시 두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Shady Acres Caravan Park













허접한 시설은 말할 것도 없고 어딘가 썰렁한 캠핑장 분위기에 다소 실망했는데,
























여기야 말로,
한국에선 경험하기 힘든....바로 그런 캠핑장이었음을 발견 ...









 


저 멀리, 어딘지 남다른 포스를 풍기는 사이트  ...

 









 


아~  이거야 ~













사륜구동과 텐트에서 풍겨나오는 범상치 않은 포스는 물론 ~











이런 뒷배경과 ~










이런 앞풍경을 사이에 둔,











저 자리가 너무 탐나서,

 

 


 








주변을 살펴보니, 수도꼭지는 없지만 전기가 있다. 물이야 어차피 캠핑카안에 두끼 식사분량정도를 받아논 상태라,
냅다 관리사무소로 달려가 내 차도 저 잔디밭에 들어갈 수 있냐 물어보니,
캠핑카는 무게때문에 출입금지란다.  지반이 약해 바퀴가 빠질 수 있다나?  젠장 ~











아쉬운 마음을 산책으로 달래 보는데,
발걸음은 자꾸 저 텐트주위만 뱅뱅 ~













뭐~ 우리 자리도 나쁘진 않아 ~












옆 사이트 아저씨말에 의하면,
이 캠핑장은 해발 1,000 미터 가까운 곳으로 한 여름에도 가을날씨라 이름 그대로 '피서' 목적의 캠핑객들이 많다고 함

아무튼,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저렇게 머리채를 붙들고 있음










지척에 깔린 토끼떼 구경하고 오는 길 ~



























조촐한 한국식 메뉴지만,
음식문화에 관한한 선진국중 가장 빈곤하다는 영국음식의 전통을 계승한 호주음식보다야 낫지..













자 ~ 오늘은 이렇게 와인과 코코아로 하루를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