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엔날레4

202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지난 10월 초순 관람했던, 202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13년 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계속 관람해온 전시 코로나 때문에 올해 열릴까? 했는데, 다행히 성황리(?) 진행됐다. 다만, 어쩔 수 없이 규모는 축소된 느낌 예전 공예비엔날레는, 공예전시라 쓰고, 사실상 설치미술과 공예가 복합된 전시였는데, 올해는 규모가 축소되면서 공예 자체에 집중된 느낌이랄까? 코로나 때문에 작가들 섭외가 힘들었다던데, 이전과 비교해 해외작가들의 참여폭이 대폭 줄어든 느낌 그럼에도 여전히 이쁜 것들이 많다. 늘 내 시선을 잡아 끄는 그릇, 도자기들... 난 왜 이런 것들에 집착할까? 컨템퍼러리 전시회에서 자주 보는 허명욱작가의 아톰이 있어 다소 놀랐는데, 옻칠한 아톰이란다. 아톰은 허명욱작가의 시그니처로 불릴 만큼 유명.. 2021. 11. 7.
2017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 지난 10월 진행된 10회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 2017 2년 마다 열리는 행사로, 13년 이후 빠지지 않고 참관중이다. 무튼 이번에도 와이프와 동행 언젠간 와이프 빼놓고젊고 이쁜 큐레이터와 동행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모른다는 희망고문을 안고 산다. 사진은 새로 바꾼 LG V30 스마트폰으로 촬영저조도 촬영성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렌즈의 빛갈라짐이 좀 특이하고, 해상력은 좋은데, (극)저조도에선 아직 수채화 현상이 있고, 잘 찍힌 사진과 못 찍힌 사진간 편차가 좀 있다.중요한건 모델 그럼에도 저조도에서 평균적으로 이 정도 사진을 뽑아내니앞으로 카메라 따로 살 필요가 있을까? 공예 비엔날레다 보니 공예품이 주류를 이루지만, 올 해 전시의 특징을 꼽아보자면공예 비엔날레가 아니라 디지털 아.. 2017. 11. 20.
2015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 추석명절, 장모님 강추에 등떠밀려 본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미술전 보러 청주에 한번이라도 더 내려오라는 장모님의 속내겠지만, 사실, 2013 비엔날레도 인상깊게 본 터라, 장모님 강권(?)이 아니었어도 찾아 봤을 미술전이긴 하다. 은퇴한 동문선배중 강원도 황토집에 거금을 투자해 화려한 오락/미디어실을 설치한 분이 있는데, 이유가, 음악좋아하는 자식들 한번이라도 더 부르고, 하룻밤이라도 더 머무를 수 있는 명분을 만드는거라 했다. 15년쯤 지나면,우리 부부도 지금의 장모님이나 그 선배처럼 자식들 그리워하며 기다리게 될까? 아무튼,그렇게 찾아간 두번째 비엔날레..이번엔 우리집 아이들과 처남 식구들도 함께 했고, 지난 번에는 갤럭시노트2, 이번엔 아이폰 6+로 촬영 장소는 전과 동일한 옛 연초제조공.. 2015. 10. 2.
2013 청주국제공예 비엔날레 시작은 기대반 의심반이었다. 국제비엔날레라고는 하지만, 지방 미술행사라..... 카메라도 없이 화질 딸리는 구형스맛폰 하나 들고.. 한때 담배인삼공사 연초제조창이었던 곳, 그래도 명색이 국제비엔날레인데, 페인트칠 덕지덕지 벗겨진 이런 건물에서? 게다가, 주차장에 간이 칸막이 달랑 세워놓은 미술관 입구 ....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 돋던 순간.. 눈 질끈 감고 들어갔다. 첫 전시관은 오드 프란조 (Aude Franjou, France) 작가관인데, 작품들이 제법 괜찮고, 남루한 전시관임에도 분위기가 묘한게, 왠지 나빠보이지 않는다. 두번째 전시관, 신상호 작가... 여전히 눅눅한 전시관과 신선한 작품들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어딘가 나루토의 토비스럽기도 하고. 앞의 두 전시관에서, 기대반 의심.. 2013.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