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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5

뮌헨 노이에 피나코텍 미술관 - 고흐의 해바라기 뮤닉(=뮌헨) 출장갔다가, 비행기 탑승까지 시간이 남아 이 곳엘 들렀다. 노이에 피나코텍 (Neue Pinakothek) 뮤닉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특히, 고흐의 해바라기로 유명한 곳인데,3년전, 유럽 캠핑카 여행중 들렀다가, '휴관일'이라 발길 돌려야 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당시, 여행 출발전 부터 이 미술관에 잔뜩 기대를 걸었던 와이프는나 때문에 일정 바꾸는 바람에 미술관 못봤다고,지금까지도 틈만 나면 나를 들볶는다. 그래서 다시 왔다.해바라기를 대신(?) 보기 위해 내가 잘 보고 말로 설명해 줄께 ~응? 뮌헨엔 시대별로 세 개의 미술관이 있는데,고전미술은 알테 피나코텍 근대미술은 노이에 피나코텍 현대미술은 모던 피나코텍 이런 시대별 미술관 구분은 프랑스에서 시작한 것 같은데,루브르(고전), 오.. 2016. 8. 28.
킴벨 미술관 Kimbell Art Museum - 루이스 칸(Louis I. Kahn)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킴벨미술관의 관람포인트는 세가지, 루이스 칸이 설계한 미술관 본관 건물 다른 미술관과는 사뭇 다른 전시 스타일 그리고 한국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불화 한 점.. 루이스 칸은 안도 타다오 대비 한국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건축가지만, 어쩌면 안도 타다오보다 먼저 노출 콘크리트 컨셉을 선보인 인물로.. 그의 대표작중 하나인 샌디에고 Salk Institute 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명작이다.. 미술관 앞 미로(Joan Miro) 의 조형물 (Woman Addressing the Public, 1981) 본관 건물은 루이스 칸 작품치곤 단순한 편? 미술관 설립자인 킴벨 부부.. Dario Rappaport 라는 초상화 전문화가의 작품인데, 부인을 좀 섹쉬하게 그렸군 ~ 사실, 킴벨.. 2013. 8. 6.
루브르 박물관 거의 20년 만에 다시 찾은 루브르.. 나 같은 출장자들도 업무후 관람이 가능하도록 화/금요일은 10시까지 개관 ~ 소장작품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루브르궁의 고전미와 묘한 조화를 이루는 현대식 유리 피라미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경비원들까지도 멋있다는... 유리 피라미드는 중국계 미국인 I. M. Pei 의 작품으로 지금이야 눈에 익어 익숙해 보이지만, 설계 당시 워낙 파격적이라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는 ~ 그러고 보면 에펠탑도 그렇고, 퐁피두도 그렇고, 그 숱한 혁명들도 그렇고, 프랑스는 파격(?)의 역사 그 자체인 듯.. 20 년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루브르를 점령한 중국 단체 관광객.. 인상주의에 열광했던 일본과 달리, 중국은 서양미술을 하대하는 경향이 있어서 미술관 단체.. 2013. 2. 10.
영국 런던 Tate Britain Museum Tate Modern 에서 유람선을 타고 템즈강을 따라 Tate Britain 으로 이동중 마주친 London Eye.. 런던올 때 마다 눈으로만 쳐다볼 뿐 아직 한번도 타보질 못했다. 그래서 London Eye인가? 런던의 2월은 뭐랄까?.... 뼈속까지 슬금슬금 오한이 스며드는 느낌? Tate Britain 미술관.. 대영박물관과 내셔널갤러리에 가려진 숨은 진주같은 미술관.. 영국의 많은 미술관들이 그렇듯.. 공식적으론 무료, 비공식적으로 자발적인 입장료를 받는다. 난 2파운드를 넣었는데.. 쇠락해 가는 영국경제로 언제까지 무료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을런지 궁금.. 내셔널 갤러리 보단 아담하고.. 오르세보다 조금 커서 반나절 구경하기에 적당한 크기.. 낡은 지하공간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구내 카페.. 2012. 4. 3.
Los Angelis / The Getty Center 4년만에 다시 찾은 게티센터... 일주일 밤샘의 원흉이었던 MoU 문제를 해결해 놓고 나니, 비로서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온다. LA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언덕위 금싸라기같은 땅에 위치한 게티센터.. 빌딩숲에 파묻힌 MoMA와 차별화되는 포인트... 이번 기획전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포스터는 집채만한데 실제 전시물은 손바닥만한 드로잉 작품들... 사기다..-.-; 그림 이쁘게(?) 그리기로 유명한 월리암 부게로(William Bouguereau)의 대표작, 소녀와 큐피드 나름 좋아했던 그림이라 컴터 바탕화면에도 깔았던 그림인데, 이게 여기 있었구나.. 근데 왜 4년전 왔을때는 못봤지? 밀레 그림의 절묘함을 꼽으라면, 농촌생활의 서정성과 척박함을 함께 담아낸다는 것인데..... 이 그림은.... 그.. 2010.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