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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ypt2

0904 이집트 가족여행 5 - 3일차 오후, 아스완 펠루카 라이딩 (Aswan Felucca Cruise) 나일강을 바라보는 환상(?)적인 조망, WiFi로 인터넷 접속에 에어컨까지 빵빵한.... 아스완 최고의 고급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나일강변에 있는 Isis 호텔.. 공식적으론(?) 별 넷 인데, 별 둘은 시설에서, 나머지 별 둘은 나일강변이라는 입지에서 온 듯 ~ 이날 오전내내 비바람(?)으로 펠루카 출항금지령이 내려, 바람이 잦아들때 까지 호텔 건너편 아스완 시장과 주택가를 탐험(?)해 보기로 했다. 깨끗하다곤 할 수 없지만, 차분하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아스완의 골목길은 카이로와는 사뭇 분위기.. 하늘은 여전히 불안해 보이지만, 잦아든 바람덕에 드디어 출항 ~ 누가 그랬나? 이집트여행은 땡볕더위와의 싸움이라고... 비협조적인 날씨로 인해 머리속에 그려왔던 석양속 펠루카 라이딩을 하지 못한게 못내.. 2009. 12. 24.
0904 이집트 가족여행 4 - 3일차 오전, 아스완 필레신전 (Aswan Philea Temple) 아침식사, 한국과자의 달콤함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푸석거리는 이집트빵은 아마도 건빵맛이었을까? 멋 훗날, 나일강을 따라 내려가는 아스완행 침대열차에서 구몬숙제를 풀던 이 때를... 기억할 수 있을지.... 아스완역으로 마중나온 현지 가이드와 만난 후 바로 필레신전으로 이동.. 원래의 신전터가 아스완댐 공사로 물에 잠기자, 유네스코 주도로 필레신전을 이 곳 섬으로 옮겼다는데, 포장이사의 원조는 아무래도 유네스코이지 싶다. 마치 모자이크를 한 듯, 심하게 훼손된 왼쪽 벽화에 대해, 아스완 가이드는 기독교인들의 소행이라고 설명한데 반해, 룩소 가이드는 전혀 근거없는 설명이라고 일축.. 근데 왠지 아스완 가이드 말에 귀가 더 솔깃하는 걸 보면, 우리네 마음은 '설명없는 사실' 보다 '스토리있는 허구' 에 더 끌.. 2009.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