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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뢰메3

터키 캠핑카 여행 3 일차 - 카파도키아 레드투어 / 우치히사르성 / 괴뢰메 야외박물관 / 버섯가족바위 / 데브란트 밸리 / 파샤바 /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 전날 열기구에서 카파도키아를 내려다 보며 생각했다. 밑에서 올려다 보는 것도 꽤 근사하겠다는 ~그래서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었는데... 근사한 정도가 아니라 장관이더라 ~마치 동화마을에 있는 느낌이랄까? 혼자보기 아까워 아침잠 많은 와이프를 깨웠더니,어머! 멋져요 ~ 찰칵 ~ 다시 침대로 ~.끝. -.-; 혼자 보기 참 아까웠던 풍경, 토함산 일출에서 동해안, 사막, 그랜드캐년 일출까지 꽤 많은 일출을 봤는데, 이렇게 열기구와 어우러진 일출은 정말 진풍경이다. 호텔 투숙객들도 많이들 나와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고, 일부 열기구들은 호텔바로위를 날아가고, 어떤 열기구는 (큰 소리로) 대화가 가능한 거리까지 접근,,,"밥 드셨세유? ~ " 하늘에서 열기구들이 우아하게 백조놀이 하는 동안...땅에서는 100여대.. 2014. 9. 28.
터키 캠핑카 여행 2 일차 - 카파도키아 벌룬투어 그린투어 / 셀리메 수도원 / 데린구유 지하도시 / 으흘라라 계곡 카파도키아 여행의 백미라는 벌룬투어하는 날사실 두번째 시도하는 벌룬투어다. 2009년 이집트여행때 처음 시도했었는데, 탑승 10일 전 벌룬추락사고가 발생, 모든 벌룬투어가 중지됐었다. 원래 높은데 올라가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데다,이집트에서 한번 좌절했었고,터키여행 첫날 부터 낙마사고를 겪어,솔직히 좀 찜찜했지만, 여기까지와서 안타면 평생 못타볼 것 같아 일단 시도해 보기로...예약금도 미리 준 상태라.. -.-; 새벽 네시반,와이프 히프는 시퍼런 멍과 피멍이 함께 들어 있고, 허리는 띵띵 부은 상태에서 픽업차량을 탔다. 중간집합장소에서 인원점검후 출발장소로 가니, 열기구 준비가 한창이다. 요금에 따라 탑승인원이 다른데,우리가족이 탈 열기구는 승객 16명에 조종사와 부조종사까지 총 18명이 탑승한.. 2014. 9. 18.
터키 캠핑카 여행 1 일차 - 카파도키아 괴뢰메 동굴호텔 승마투어 그리고 사고 8년만에 다시 찾은 이스탄불.. 전날 밤늦게 인천공항을 출발, 이른 아침 이스탄불에 도착했다.여행/출장다니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서쪽으로의 비행이 시차적응에 유리하다.그래서 젊었을땐 험한 곳을 여행하고, 나이들면 편한 곳을 여행하라는 말과 함께,젊었을때 시차적응이 힘든 동쪽으로, 나이들어 힘빠지면 서쪽으로 여행하란 말도 있다는.. 첫 목적지 괴뢰메가 있는 카파도키아행 국내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트랩을 오르는 첫째 아들 넘 님... 정말 힘들게(?) 모신 이번 여행의 VVIP 님이시다.방학을 친구들과 찰지게 놀겠다고 다짐한 넘을 협박반 애걸반으로 끌고왔는데, 한창 또래그룹에 꽂히는 시기이긴 하지만 (나도 그 나이때 그랬던 것 같다) 여행내내, '부모 잘못 만나 이 험한 곳까지 끌려 왔다'는 태도를 버리지 .. 2014.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