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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2

사막에서 길잃기 사막을 가로질러 3시간을 달려 왔는데, 이런 곳에서 목적지 다 왔노라 '쭁'쳐버리는 네비...... 핸폰 신호조차 뜨지 않는 작은 동네 식당에 들러 물어 물어 길찾기 마음은 급한데, 이 무슨 시츄에이션 괜히 경적울렸다가 덤벼들까 무서워 시동끄고 기다리는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제발 좀 비켜주 소 ~ 소가 비켜가니, 이번엔 기름이 간당간당 ~ 결국 주유소도 아닌 곳에서 비싸게 기름 넣기.. 예전 미대륙횡단할때도 아리조나 사막에서 기름떨어져 무턱대고 남의 집 대문 두드려가며 간신히 채워 넣는데.. 난 사막만 오면 왜 이럴까? 비포장길만 달리다 보면 아스팔트길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는.. 근데 저 앞 뭉게뭉게의 정체는? - 먼지 - 다시 비포장길.. -.-; 미쿡이 워낙 인프라가 좋아, 이렇게.. 2012. 8. 22.
캐나다 서부여행 2일차 #2 - Drumheller / World's Largest Dinosaur, Hoodoos, Last Chance Saloon 드럼헬러 마을한쪽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공룡... 크긴 큰데,,, 뭐지? 이 허무한 느낌은?... 그 살짝 허무한 공룡에서 다시 동남쪽으로 15~20 분 거리에 있는 Hoodoo... 공짜라서 좋긴한데... 역시 여기도 살짝 허전해 ~ 얼큰(?) 당신께서 언덕위에 올라갔으면 인간후두가 되었을 텐데.. ^^; 돌아오는 길...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들른 The Last Chance Saloon.... 사람구경하기 힘든 이런 촌구석에 왜 이런 식당/호텔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려 100 여년 역사를 가진 곳으로, 허영만 화백의 캐나다 여행기에 소개되었던 곳. 그러고 보니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도 그렇고... 허영만 화백과 우리집 여행동선이 왠지 비슷한 듯 한데... 그럼 우리집 다음 여행테마는 요트.. 201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