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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4

로버트 메이플소프 사진전 - 국제갤러리 7년 전 이었나? 헬싱키 KIASMA에서 보고, 두 번째 보는 로버트 메이플소프 전시 옛날, 한창 사진에 빠져있을땐, 별로 안 좋아했던 작가. 동성애, 섹스 등 자극적인 사진으로 노이즈 마케팅하는 작가로 봤기 때문 - 실제 89년 미국 문화전쟁 3대 사건 주인공 중 한명 그의 후기작품인 Z 포트폴리오 (흑인사진들) 보면서 그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양념버.. 2021. 3. 14.
Los Angelis The Annenberg Space for Photography - Extreme Exposure 비행기탑승전 짜투리시간을 뭐할까 ~ 잡지를 뒤적이다 발견한 사진전시 포스터... Extreme Exposure at The Annenberg Space for Photography Annenberg..... 미국 동부의 미디어 재벌, 그의 기부금으로 세워진 USC 대학의 Communication School, Annenberg School 18년 전, 돈이 없어 입학을 포기했던 그 Annenberg School..의 Annenberg 그 Annenberg의 사진 전시관이 여기 있었구나 ~ USC가 있는 South Central 이 아닌, Westwood 에... 기대했던 것 보다 소박했지만, 그래도 어디냐 ~ 사진을 위한 전용건물이 있다는게... 게다가 무료~ Touch by Michael Nichols.. 2011. 1. 25.
0911 사라 문(Sarah Moon) 사진전 - 예술의 전당 Ready ~ 찰칵 ~ 카메라가 피사체를 쫒는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보아요 ~ 누가 그랬더라? 촛점이 맞지 않은 한 장의 사진은 실수이고 촛점이 맞지 않은 10장의 사진은 실험이며 촛점이 맞지 않은 100장의 사진은 스타일이라고.. 2009. 11. 27.
0903 카쉬 (Yousuf Karsh) 사진전 - 예술의 전당 소위 유명 사진작가들의 인물사진을 볼 때 마다 갖던 의구심 한가지... 사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강렬한 포스는 피사체 고유의 카리스마에서 나오는 것일까? 아니면, 작가의 순수한 실력에 의한 것일까? 카쉬 사진전에서도 이런 궁금증이 계속 맴돌았는데, 누군지 알 수 없는 어떤 노인의 첼로를 연주하는 뒷모습 사진을 보니, 카쉬의 명성이 단지 피사체의 유명세에서만 비롯된건 아니구나 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이 노인의 이름 (파블로 카잘스)을 굳이 밝히지 않은채 여백으로 남겨 두었다면, 오히려 카쉬의 진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아마도, 가장 쉬운 인물사진은 자기 자식 사진이고, (어떻게 찍어도 항상 이뻐 보이니까 ^^;) 가장 어려운 인물사진은 30대 중.후반에 접어드.. 2009.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