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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3

유럽 캠핑카 여행 10 일차 - 돌로미티 (Dolomiti) 파소 셀라 (Passo Sella) / 세체다 (Seceda) / 인스부르크 Natterer See 캠핑장 (Camping Innsbruck) 냄새나는 캠핑카의 아침.. 이날은 세체다를 마지막으로 돌로미티를 떠나 평지로 하산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올라가는 여정.. 세체타로 넘어가기 위한 첫 관문, 해발 2,244미터의 Passo Sella (셀라 고개) 를 오르던 중 한 컷.. 파소 셀라는, 유럽에서 오토바이좀 탄다는 라이더들에게 만남의 장소같은 곳.. 돌로미티를 여행하는 거의 모든 바이커들이 이 곳을 거쳐 간다고나 할까? 물론, 모터라이더들에게만 유명한 장소는 아니고, 유럽 클래식카 동호회에게도 성지인가 보다. 포스쉐, 아우디, 벤츠는 물론 이름을 알 수 없는 각종 클래식카들을 여기서 거의 다 본 듯 한데, 문득, 로키산맥에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12대가 떼빙하던 모습이 떠오르더란.. 세체다는 해발 1,200미터의 오르티세이(via V.. 2013. 12. 3.
유럽 캠핑카 여행 9 일차 - 돌로미티 (Dolomiti) 친퀴토리 (Cinque Torri - 5 Torri) / 기아우 패스 (Giau Pass) / Marmolada 캠핑장 돌로미티 아침은.. 눈이 시리다.. 햇볕이 넘 강렬해서인지.. 혹은 날이 추워서인지,.아니면 노안... 9월 중순인데 아침 8시반 기온이 겨우 3.4도 / 밤엔 영하, 양지와 음지간 온도차이는 가을/겨울 계절 차이 오리너구리를 연상시키는 캠핑카,유럽, 특히 이탈리아 캠핑장은 각종 캠핑카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다른 나라에 비해 뭔가 더 버라이어티한 느낌.. 그 중에서도 압권은 바로 이 녀석.. 폭스바겐 캠퍼밴..지붕에 태양전지판과 캐리어까지 올린 본격(?) 캠퍼밴이다. 이 녀석을 처음본게 15년전 미국에서 였나?당시 후배 남친이 이 차를 몰고 왔는데, 영락없는 히피였고, 2년 전 호주 멜버른에서 봤을 때도 운전자가 거의 히피분위기여서 나에겐 히피차로 기억에 남는 차.. 캠핑장에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2013. 11. 25.
유럽 캠핑카 여행 8 일차 - 돌로미티 (Dolomiti) 코르티나 담페초 (Cortina D'Ampezzo) / 트리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 / Camping Cortina / Auronzo 산장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각종 화물선들의 출근으로 시작하는 Fusina 캠장의 아침.. 이날 아침은 연어구이 특별식이다. 생일반찬으로 내가 좋아하는 고등어구이를 준비하려 했으나, 구할 수 없어, 꿩대신 닭이라나? 생신 생일이 반가울 나이는 아니지만, 캠장에서의 이런 생일상 나쁘진 않다. 날씨가 쾌청해서인지, 이 곳 캠핑족들은 모두 야외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데, 이 부부는 전기자전거로 베네치아를 돌아볼 예정인가 보다.. 근데 베네치아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나? 한대도 못 본 것 같은데.. 뚜껑열린 벤츠미니밴.. 나중에 부부만(ㅜㅠ) 여행하게 될 때가 오면, 덩치 큰 캠핑카 말고 이런 차 빌려 지중해연안을 돌아 보리라 ~ 최고급 투어링 바이크 오너의 소박한 아침준비.. 그리고 유럽 캠장에서 가장 흔히 볼 수 .. 2013.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