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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일상사진들 4 "결혼 후,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던 기간이 또 있었을까? 올 상반기 내내 와이프와 이런 이야길 했다. 17년 만의 이직, 중환자실에서 한 달 만에 극적으로 회복하신 장인어른,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의사결정, 증빙자료, 은행, 세무서, 미국 캠퍼스투어 만난 적 없던 사람들, 경험없는 환경, 절차 등을 익히고 고민하느라 피로감이 극에 달했고, 과로한 와이프는 대상포진으로 또 고생 그럼에도 매사 차분하게 정리, 해결해 가는 와이프가 기특해서 "당신같은 와이프 한 명 더 있으면 좋겠다" ( 좀 젊은 버전으로 ) 라고 했다가, 쫒겨날 뻔 했다. 칭찬인데 왜 기분나빠하지? 단골 산책지 봉은사에서 한 컷 마음이 복잡할 땐 사찰을 찾는다. 그럼 마음이 그대로다. 봉은사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 와이프, 인공지능 관련 T.. 2018. 7. 22.
샌프란시스코 소경 HYATT Regency San Francisco Airport출장올 때 마다 늘 운동복과 운동화를 챙겨오지만, 호텔에서 운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 이 날도 호텔에서 운동할까, 밖으로 나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득달같이 밖으로 ~호텔내 트레드밀에서 벽보고 걷기엔, 바깥 뷰가 너무 아깝 ~ 호텔에서 SF공항 남쪽까지 바다를 낀 산책길이 있는데, 의외로 대박이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뽀송뽀송한 공기, 적당한 온도.. 거기에 아름다운 경치까지.. 비행기들이 마치 물위에 떠있는 듯한 착각을..샌프란시스코 바다색은 무척이나 짙은데, 그만큼 깊고, 차다는 증거.. 한 여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얼어 죽는다라는 말이 아마도 이 바다와 관계가 있을 듯 ~ 바닷가 SF Marriott Hotel 에 있는 스타벅스커피맛.. 2013.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