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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5

호주 캠핑카 여행 열한번째 날 - Port Stephens / Sand Boarding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단체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로... 그동안의 편안했던 우리맘대로 자유여행은 쫑치고, 아침일찍 시간맞춰 나가야 하는 단체 스케쥴 ~ 근데 넘 일찍 나왔나? 버스탑승을 기다리며 시간때우기.. 시드니에서 2시 방향 약 220Km 거리에 위치한 Port Stephens, 사막용 버스로 갈아타고 향한 곳은.. 가파른 모래언덕을 이용한 Sand Boarding ~ 네 식구 함께 찍은 사진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일단 가족 인증샷 한 장 찍고 ~ 가파른 언덕을 헥헥거리며 올라 가면 ~ 헥 ~ 모래바람에 입으로 모래 한가득 ~ 특히, 머리에 들어간 모래는 3일을 감아야 간신히 빠진다는.. 아무튼 이렇게 앉아서 타고 내려오는 보딩 ~ 의외로 부드럽게 잘 내려 간다능 ~ 와이프는 신나게 내려가다가 발라.. 2012. 3. 11.
호주 캠핑카 여행 열번째 날 - Sydney Opera House 빨래 다 말랐다. 오늘은 캠핑카를 반납하고 시드니로 이동하는 날.. 힘센 와이프, 사진만 보면 내가 와이프를 짤짤이 부려 먹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런것 같기도 하고.. 여행의 동반자 아이패드.. 때론.... 정말 때론 도움이 되지만, 가족여행땐 가급적 휴대하지 말아야 할 물건 ~ 시드니에서의 우리 숙박지 Sydney Harbour Marriott Hotel 10분만 걸으면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요지에 위치해 있다. 비좁은 캠핑카에서 9일간 지내다 보니, 평범한 스탠다드룸조차 대궐같은 느낌이랄까 ~ 게다가 창밖은 탁 트인 바다.... 대신 빌딩숲.. 아무튼, 13년만의 시드니.. 오랫만이다. 우리 부부도 나이들면 저 유람선 타고 세계일주 할 날이 오겟지? 근데 정말 재미.. 2012. 3. 6.
호주 캠핑카 여행 아홉째 날 -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NGV), Melbourne 아침.. 한국에선 맨날 시리얼/바나나/빵만 먹다가 정작 해외에 나와 제대로 된 '아침밥'을 먹는구나 ~ 근데, 밥보다도 더 좋은건, 여행중엔 네식구가 삼시세끼 늘 함께 식사한다는 것.. 오늘은 미술관 가는 날.. '캠핑카 여행'과 '미술관'은 어딘가 서로 부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언젠가 부터, 새로운 도시에선 늘 미술관을 찾는게 버릇처럼 되어버렸다. 물론, 아이들에겐 '지루함'을 각오해야 하는 날, 어제 박물관에서 재미있게 놀았으니, 지루하더라도 오늘 하루는 엄마 아빠한테 양보 좀 해라 ~ 전 날, 멜버른 박물관에서 예사롭지 않은 디자인 감각을 맛 본지라.. 미술관에 대한 은근한 기대같은게 있었는데.. 다소 평범한 외관과 달리,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방문객을 압도하는 빛그림자.... 많은 미술관들을 다녀.. 2012. 3. 3.
호주 캠핑카 여행 여덟째 날 - Melbourne Museum 이날 행선지는 멜버른 박물관, 캠핑카와 대중교통을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안내데스크의 조언을 따라 버스를 이용하기로 ~ 근데, 정류장 표시판의 디자인/색감이 은근 세련스럽다. 선크림 바르는 동안 계속되는 엄마의 잔소리.... 아들, 그래도 엄마 잔소리들을 때가 행복한거 알지? 12월 31일.. 멜버른 시내.. 시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다.. 멜버른 시내를 순환하는 무료 트램으로 갈아타기..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 차원을 넘어, 삭막할 수 있는 도심에 클래식한 색깔을 입히는 문화수단이기도 하다. 큰 백팩이 참 잘 어울린다는..... 그러니까 당신이 계속 메고 다니라는.... 딱 보기에도 박물관처럼 보이는 이 건물... ,,,뒤에 있는 건물이 진짜 Melbourne Museum.. 공룡박물관의 메카.. 2012. 2. 26.
호주 캠핑카 여행 첫째 날 - Melbourne to Lorne Foreshore Caravan Park 2008년 1월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다시 4년만의 캠핑카 여행 이번엔 호주, 이미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곳이지만, 자기들 빼놓고(?) 엄마아빠만 다녀온 곳이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 때깔이 틀린 호주영공(?)에 진입 청정하늘..... 이라기 보다는 오존층 뚫린 하늘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 듯.. 호주에선 자외선차단제가 must have 첫날 일정은 멜버른에서 캠핑카 픽업후 첫번째 캠핑그라운드가 있는 Lorne City 로 이동 단체여행이었다면, 단번에 아폴로베이까지 갔겠지만, 늘 그렇듯 우리 가족여행은 일일 이동거리에 제한을 두며 가급적 슬로우 하게 ~ 호주에서는 당연히 우측핸들.. 이번에 렌트한 캠핑카는 이탈리아 FIAT 기종으로 우리가 첫 고객인 완전 신차.. 뉴질랜드에서.. 2012.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