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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5

캠핑 @ 춘천 이노리조트 캠핑장 & 춘천 원조닭갈비, 이디오피아 벳 커피, 이주영 해물탕, 마석 율전면옥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2015년 국내(?)캠핑 개시... 는 훼이크고... 큰 넘 중간고사종료에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5월 첫 주에 캠핑을 개시했다. 작년 첫 캠핑도 5월 첫 주였던 걸 보니, 이제 우리집도 아이들 학사과정에 맞춰 움직이는 모드로 바뀌나 보다. 무튼, 2015년 첫 캠핑장으로 낙점한 춘천인근 이노리조트 ... 유럽캠핑장에서나 보던 리셉션을 이제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기업형 대형 캠핑장들이 늘어나면서, 탁월한 입지나 자기 색깔이 없는 소형캠핑장들은 어려워질 듯 싶다. 이노리조트의 강변 데크 구역.. 모든 사이트에서 홍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데, 이런 강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풍경이 좋다.....지만, 예민한 사람에겐 다소 시끄러울 수도 있겠다. 차소리만큼 신경에 거슬리진.. 2015. 5. 20.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 고당 커피 지난 주말, 원래는 이웃가족과 강화도캠핑 예정이었나, 사정상 계획변경,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싶었던 남양주 수종사를 찾았다. 아이들에게 사정사정해서 간신히 함께 갈 수 있었다. 엄마아빠와 함게 가줘서 너무 고맙고 기쁘다. 내 참 ~ 언제부터 이렇게 된거야? 집에서 불과 45분 거리라,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 제격인 수종사, 내 맘대로 꼽아본 세가지 포인트.. 첫번째로, 수양대군 세조가 심었다는 500년된 은행나무.. ~ 는 잎이 다 떨어졌고.. 그 옆 해우소를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는 아직 노란잎을 가득 달고 있었다. 아마 해우소로 부터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아서이지 싶다. 응? 단풍의 흔적만으로도 이정도 운치를 제공해 주니, 1~2주 더 일찍 왔더라면 정말 볼만했을 듯 ~ Photo by 첫째 (GS3.. 2013. 11. 15.
4월 제주여행 올레7길 제주도까지 와서 올레길 한번 밟아 보지 않고 그냥 가면 그것도 예의가 아닌듯 하여, 밟아 주기로(?)했다. 와이프님한테 올레길 함 골라 보랬더니, 7번을 뽑으시더란.. 자기 닮아 가장 아름답다나? 과연 그럴까?, 닮았다면, 길이 험하지나 않을까?... 올레7길은 외돌개에서 시작, 월평마을 아왜낭목까지 이르는 13.8Km 구간.. 그러나 우리 가족은 저질체력을 감안하여 법환포구까지 4.5Km 까지만 걷기로.. 나중에 다른 사람들 블로그를 보니, 외돌개에서 법환포구까지 구간이 올레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코스더란 ~ 외돌개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제주도 유배간 한상궁이 이영애 등에 엎혀 가던 장면이 촬영된 곳.. 싱크로율 100% ~ 이영애도 얼굴이 큰가? 전 구간, 바다를 끼고 도는 길... 길따라 만개한 유.. 2012. 6. 27.
뉴욕, Nine Street Espresso in Chelsea Market - 내가 아는 가장 맛있는 커피집 첼시마켓내 이런 귀여운 벽화(?)옆... 첼시마켓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가게, 바로 Ninth Street Espresso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집을 꼽으라면, 을지로 입구 페럼타워에 있는 폴 바셋 ~ 미쿡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집을 꼽으라면, 바로 이곳 ~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 ~ 폴 바셋보다 30% 쯤 더 풍부한 맛이라고나 할까? 도데체 어떻게 이런 맛이 날까 궁금해, 라떼를 다 마시고도 한참동안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지켜본다고 뭐 알수 있겠냐마는...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저 우유의 거의 반을 버린다는 점.. 왜 버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계속.. 버리기를 반복하면서 한통의 일부만 사용한다..... 지금도 뉴욕하면, 메트로폴리탄이나 MoMA, 엠.. 2011. 12. 21.
Kopi Luwak Kopi Luwak 을 앞에 두고, 맛에 대한 호기심보다, 잔에 비친 스테인드 글라스에 정신이 팔린걸 보니 내 감각세포는 아무래도 혀보다 눈쪽에 더 쏠려 있는 듯.. 그런데, 그 눈이 요즘 점차 퇴화한다는..ㅠㅠ 노안이 와서 스마트폰 대신 7" 갤럭시탭 들고 다닌다는 J 이사의 말에 차마 공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넘 슬프다고나 할까?... (갤럭시탭은 타블렛이 아니었어.. 중년을 위한 스마트폰이쥐~) 맛집 찾아 다니는 내 또래 지인들 대부분이 성인병 하나씩은 달고 다니길래 미각보다는 시각을 쫒는 성향이 건강엔 오히려 좋은 것 같다며 위로하곤 했는데, 시력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퇴화할 줄이야.. 까다로와질 지언정 40대 중반에 미각이 퇴화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인지, 요즘 미각파에 대한 부러움이.. 2011.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