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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미술관

정상화 단색화 전시 - 국립현대미술관

by DamDong 2021. 7. 25.

 

 

 

노가다 끝판왕인 단색화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자전거를 타고 끝없는 고갯길을 올라가는 기분이 든다.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페달질 하나 하나가 고통스러운데,
그 단순한 동작을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고요함이 찾아온다.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안다.

단색화나 하이퍼리얼리즘 작가들도 작업과정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즐기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무튼
단순해 보이는 단색화가
조명에 따라 아름다운 그라데이션을 연출하는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