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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212

선거전략 늘상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은 학부형모임 참석이 어려워,자녀들의 학회장 출마를 적극적으로 권하기 힘든 입장인데,그렇다고 출마하겠다는 넘을 대놓고 말리기도 참 난감한 입장. 그런 난감한 상황이 오고 말았다.학급회장 당선까지는 봐줄만 한데, 전교 부회장 까지 출마한 둘째 녀석 (회장은 6학년만 자격) 당선되면 부학생회장 엄마로서 뒷감당을 어찌하나 걱정이 앞서고, 그렇다고 출마하겠다는 자식 넘 말리자니 그것도 이상하고.. 고민끝에 소극적(?)으로 선거운동을 도와주기로 했다. - 와이프가 영화 'Love Actually'에서 아이디어를 낸 둘째의 교내TV용 선거캠페인 - 저는 헐크처럼 힘이 세지 않습니다. 저는 슈퍼맨처럼 초능력도 없고, 아이언맨처럼 부자도 아닙니다. 저는 작고 마른 호빗일 뿐입니다. 하지만 반지.. 2013. 7. 29.
Oblivion of Violinist Chee-Yun 2013. 3. 3.
새식구 코카스파니엘 강아지들 아버님댁에 보일러 강아지 넣어 드려야 겠어요 ~ 장모님, 장인어른의 친구가 되어줄 새식구....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했다. 한 마리는 외로울 것 같아서, 두 마리 - 자매 까모.. 가장 작고 약하게 태어나서인지, 다소 떨어지는 외모 그러나 머리가 좋고, 은근 리더쉽이 있다. 미카, 누가봐도 이기적 외모, 그러나 자기만 예뻐해 달라고 칭얼거리는 공주과... 예뻐해 줬더니, 지가 사람인줄 알아.. 5차 예방접종 마칠때 까지 우리집에서 보육할 예정인데.. 3대 지랄견 아니랄까봐... 벌써 물어뜯고 탈출하고.. 난리도 아니다. 그래도, 주인 몸에서 사리가 나온다는 비글보다야 낫겠지? 근데, 요즘들어 집에서의 내 서열이 강아지들보다 밀리는 것 같은 이 불길한 느낌은 뭐지? 한 마리 남겨뒀다가.. 2012. 8. 10.
직딩엄마의 생일선물 생일맞은 둘째를 위한, 직딩엄마의 조금 특별했던, 생일선물 이벤트... 주말, 둘째와 친구들을 엄마직장으로 초대해, 엄마가 일하는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체혐시켜 주기... 난, 미녀가 안내해 준다는 말에 혹~해서.. 덩달아 따라 나섰지만, 우리팀을 맞이해준 건장한 청년 아저씨.. 믿을걸 믿어야쥐 -.-;; 아무튼, 보고, 체험하는 대상이 IT기기라서 그런가, 머스마들 눈이 초롱초롱 ~ 원하는 컨텐트를 손꾸락으로 찍어 테이블 위 자기 스마트폰으로 밀면, 실제 컨텐트가 스마트폰속으로 쏘옥~ 이 곳은 디지탈 피팅(Fitting)룸.. 3차원 스캐너로 전신을 스캐닝해서, 자신의 체형이 복제된 아바타를 만들고 그 아바타에 원하는 옷을 스타일링 해 볼 수 있는 장치.. 바디스캐닝할때 잠깐 호흡을 멈추면 날씬한.. 2012. 7. 22.
아이 둘이 있던 일상 큰 아이 출국하고 나서, 집 평수가 커진 느낌 빈자리가 너무 크다. 역시, 셋은 있어야 하는데.. 운세상담 컨설팅 받아보니, 밖(?)에서 만들면 딸을 낳을 수 있다며 말꼬리를 흐리던데.. 이게 뭔 소릴까? 장소를 말하는건 아닌 것 같고.. 2011. 12. 3.
2011 코리안시리즈를 끝내며 ~ 중년이후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것들로, 경제적 안정, 건강, 친구, 취미생활을 꼽는데,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열성적으로 응원할 수 있는 스포츠팀을 꼽고 싶다. 야구든, 축구든, 혹은 농구든, 목이 쉬어라 응원할 수 있는 팀을 갖는다는 것은, 친한 친구 한 명을 갖는 것과 같다. 엔돌핀 확~ 돌게 해주는 그런 활력소같은 친구.. 그래서, 성적(?)과 관계없이 열성적으로 응원해 줄 수 있는 팀을 갖고 있는 자이언츠팬들과 두산팬들이 종종 부럽다. 사회초년병 시절의 인연으로 와이번즈를 응원하지만, 왠지, 창단이후 오랜기간 응원팀이었던 해태타이거즈때만큼의 열정이 살아나지 않는다. 학창시절 친구와 사회생활 친구의 차이같은걸까? 예전에 스카이박스에서 몇 번 경기를 본적이 있는데, 와인을 곁들인 부페식과 전용웨이.. 2011. 11. 2.
GF3 의 휴대성이 주는 가치 GF3 | 14mm | f2.5 | 250/1sec | ISO160 사진기의 성능이 주는 가치가 있다. 해상도, 고감도, 계조, AF... 이런 것들, 대체로 우리가 집착하는 것들.. 수년간 폰카에서 5D까지 다양한 사진기를 사용하면서.. 사진기의 휴대성이 주는 가치 또한 성능못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GF3 | 20mm | f2.2 | 200/1sec | ISO160 손님들과 바닷가에서 저녁식사 하던 날.. 별도의 카메라백을 챙길 필요 없이, 원래 있던 백에 풀세트를 티나지 않게 수납가능한 사진기.. GF3 | 20mm | f1.7 | 160/1sec | ISO160 큼지막한 DSLR 로 찍어준 사진은 반드시 보내줘야 하고, 잘 나와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보내주지 않아도, 잘 나오지 않더라도 크게 .. 2011. 10. 20.
Happy Hour 매주 수요일 오후 간식시간 내 배는 행복해 하고 , 난 뱃살에 항복했던 시간. 2011. 10. 20.
엄마 일터 나들이 어느 휴일 오후, 엄마가 15년째 근속중인 회사 나들이... 가끔은 아이들을 회사로 데려와 왜 엄마아빠가 항상 같이 있어 주지 못하는지, 매일 아침 집을 나서는 엄마아빠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는지, 조금 엿보여줄 필요도 있는 듯 하다. 같은 장소, 2007년 겨울, 아이들이 아직 품안에 들어오던 시절. 아이들이 없었다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시간뒤 허무함을 어떤식으로 감당해 냈을까? 2011. 9. 26.
Kopi Luwak Kopi Luwak 을 앞에 두고, 맛에 대한 호기심보다, 잔에 비친 스테인드 글라스에 정신이 팔린걸 보니 내 감각세포는 아무래도 혀보다 눈쪽에 더 쏠려 있는 듯.. 그런데, 그 눈이 요즘 점차 퇴화한다는..ㅠㅠ 노안이 와서 스마트폰 대신 7" 갤럭시탭 들고 다닌다는 J 이사의 말에 차마 공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넘 슬프다고나 할까?... (갤럭시탭은 타블렛이 아니었어.. 중년을 위한 스마트폰이쥐~) 맛집 찾아 다니는 내 또래 지인들 대부분이 성인병 하나씩은 달고 다니길래 미각보다는 시각을 쫒는 성향이 건강엔 오히려 좋은 것 같다며 위로하곤 했는데, 시력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퇴화할 줄이야.. 까다로와질 지언정 40대 중반에 미각이 퇴화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인지, 요즘 미각파에 대한 부러움이.. 2011. 9. 20.
차카게 살자 @ W Hotel San Diego 차카게 읽자 차카게 마시자 차카게 빨자 차카게 닦....... 올 여름, 가족들 모두 뿔뿔이 흩어진 가운데, 호텔방 혼자놀기 vs. 지지리 궁상 2011. 8. 5.
큰 아이 출국하던 날.. 욕조에 너희 둘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목욕이겠지?. 와이프와 난, 선생님께 보낼 편지를 가다듬고, 마침내 공항... 정말 수 없이 많이 와 본 공항이지만, 가족을 배웅하기는 처음.. 혼자 남은 둘째는 괜히 씩씩한 척 ~ 부러 오바스럽게 걸어보고 ~ 이륙전 형의 굿바이 전화도, 아무렇지 않은 척 받았지만, 표정관리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 결국, 울음.. .... 2011. 7. 30.
식당 인테리어의 백미 깨끗한 주방에서 자기일에 열중하는 쉐프들이야 말로.. 식당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일 수도 있다는 생각 2011. 7. 19.
MoMA Bookstand 잠꾸러기 ~ 이제 그만 일어나시지 ?! MoMA에서 냉큼 집어온 북스탠드... 책대신 문스탠드로 활용중 .. 2011. 7. 18.
근속 10 주년 처음 이직할때가 힘들지, 일단 한번 이직하면 그 다음부터는 참 쉽다는, 헤드헌터들의 예상(?)과 달리 두번째 직장에서 10년을 보냈다. 변화가 최선으로 간주되는 요즘 세태에서 유능함인지 혹은 무능함인지, 10년 이란 숫자의 의미가 명쾌하게 해석되지 않는다. 특정 회사에서의 몇 년 근속 보다, 가족을 위해 몇 십년 근속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가족으로 받는 기념패가 더 값질 듯 한데, 먼 훗날, 우리 아이들이 해 줄까? 2011. 6. 17.
1박2일 FMI 엄마, 한때 놀았어 ~ 6년 전, 같은 수영장 유아풀에서 놀 던 시절.. 사랑과 영혼 할아버지 버젼.. 아들, 남자의 힘은 엉덩이에서 나오는 거당 ~ 2011년 6월 2005년 8월 같은 공간, 다른 시간, 2011. 6. 12.
치 근 덕 2011. 6. 7.
첨단 무선통신의... 뒷모습 상용단계에선 깨끗하게 정리되겠지만... 아무튼, 우아한 패션쇼 무대 뒷모습 같다는... 201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