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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이집트 여행

0904 이집트 가족여행 11 - 7일차 오전, 샤름 엘 셰이크 (Sharm el-Sheikh)

by DamDong 2010. 2. 15.



 


시나이 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샤름 엘 셰이크,
한국 등 아시아 관광객들의 여행코스에는 거의 들어가 있지 않은 곳이지만, 
세계적인 스노클링 명소이자, 사실상 유럽의 휴양지.....









숙소인 HYATT Regency의 정문입구..
도시로 치면 신도시같은 이 곳... '신(新)'이라는 어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곳의 모든 호텔들은 공간을 넓게 쓴다. 









숙소 전경.
이곳은 HYATT중에서도 리조트형이라 독립된 작은 건물들로 이루어진 캠퍼스 형태다.
워낙 넓다 보니, 체크인빌딩에서 우리 숙소인 Regency 클럽까지 골프카트로 이동..









Regency클럽으로 예약한 덕분에, 전용 클럽라운지에서 무료로 아침식사..
둘째 넘은 시도 때도 없이 묵찌빠를 강요하는데, 평생할 묵찌빠를 이집트에서 다 한 듯..












이 지역의 거의 모든 해변은 각 호텔의 Private Beach 소유인데,
HYATT은 전용 해변을 다시 객실등급으로 구분해, 일반객실용 해변과 Regency Club용 해변을 따로 운영한다.
Regency Club 해변에서는 파라솔은 물론, 기본적인 음료와 맥주를 무료로 제공..












굳이 물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맑고 깨끗한 바다..

 

 

 

 

 















분명 큰 아이를 찍었을 뿐인데,
저 여자, 언제부터 저기 서 있었지?









어쨌거나 이곳은 정말 물(?)이 좋구나... ^^;










넌 못 볼거라도 봤냐?  왜 갑자기 눈을 비비고...






















스노클링을 위해 coral beach로 이동,
HYATT 해변도 스토클링으로 손색없지만,
coral beach가 수심도 얕고 유속이 느려, 초보들의 경우 주로 이 곳을 권장....

 










울 가족의 스노클링 담당 가이드...
거의 몸짱이다 싶을 정도로 상당히 잘 빠진 사람인데,
와이프가 이집트 여행 통털어 가장 많은 팁을 저 남자에게 줬다.  -.-; 

샤름 엘 셰이크의 바닷속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운데..
아쿠아펙을 따로 준비하지 못해 그 비경을 사진에 담지 못한 것이 지금까지도 아쉬움..























여행계획단계에선 늘 쉬는 여행을 꿈꾸지만,
막상 떠나고 나면 가장 하기 힘든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
잠시나마 호텔풀장에서 멍이라도 때리자...

 










예쁜 사진을 위해 허리부터는 물속에 담가주는 센스(?)..













풀장도 객실등급에 따라 별도로 운영하는데,
Regency Club 전용풀이 아무래도 조용하고 쾌적하긴 하지만,
울 가족은 한국의 복닥거림에 익숙해져서인지... 아무래도 살짝 시끌벅적한 일반 풀이 훨씬 맘 편하다는..











샤름 엘 셰이크,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자연이 점차 사치품이 되어 간다는 평소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