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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이집트 여행

0904 이집트 가족여행 7 - 4일차 오후, 아스완(Aswan) to 룩소(Luxor)

by DamDong 2010. 1. 6.




 






     아부심벨에서 아스완으로 돌아온 시간이 대략 11시30분..
     룩소로 이동전 나일강변 식당에서 아스완에서의 마지막 점심을 먹는데,
     막상 떠날 때가 되니, 카이로에 비해 심심해 보이기만 하던 이 촌동네에 점점 정이 간다.   
     그래도... 가자... 살짝 아쉬울때의 만족도 가장 높다고 하니 ~









 


       룩소행 기차표 예약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행사에서 대신 보내준 도요타 코롤라 
       한국에선 아반떼급인 이 차가 아스완에선 벤쯔보다 더 력셔리 해 보인다.












       다시 사막을 가로질러 룩소로...











        우리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휴식중인 기사 아저씨...
        한국의 어느 시골마을과 별 차이 없어 보이는 조그만 마을이다.       
        아스완-룩소간 180Km를 
중간에 잠시 쉬고도 두시간 만에 주파했으니, 국도를 평균 100Km 속도로 달린 셈인데,
        이집트에선 과속을 어떻게 단속하는지 문득 궁금..  
        하긴, 이 나라엔
과속할만한 차도 혹은 과속할 일도 거의 없어보이더라만...

 







 



     룩소에서 이박삼일간 머물게될 Sheraton Luxor 호텔.  
     규모는 카이로에서 묵었던 hyatt 보다 작지만, 고즈넉하면서 더 쾌적한 분위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호텔은 유럽이 최악이고, 미국이 중간,
     개도국 호텔이 가격대비 가장 깨끗하고 친절한 듯 ~ 










    
     쉐라톤에서 시내쪽으로 5분거리에 있는 한식당 김가네..
     한식, 일식, 중식을 이집트식으로 제공하는 진정한 퓨전(?)스타일 식당이랄까..
     주인은 카이로에 있고, 이집트 종업원들만 근무하고 있는데, 맛은 그런대로 먹을 만한 수준...
     하긴 사흘만에 처음 먹어 보는 찌게인데, 맛을 따질 만한 처지가 아니지...  

 




 

 

 



     호텔 바로 옆이 나일강 유람선들의 정박지인 듯...
     날이 저물면서 하나 둘 모여든 유람선들이 나일강위로 쏟아내는 불빛들이 나름 운치있는 야경을 만들어 낸다.  
     이집트에선 
카이로와 무더위만 피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 그 말이 그리 틀린 말은 아닌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