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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가을 캠핑 - 가평 휴림캠핑장

by DamDong 2013. 10. 28.

 





 

유럽여행후 근 한달간 주말 바깥출입을 삼간채 소파에 껌딱지처럼 붙어 지냈다.

완전 방전되었던 울 부부에게는 소파라는 충전기가 필요했고.., 

나이탓인지, 파란불 들어올 때까지 충전하는데 무려 한달이 걸린셈 ~



그리고,

첫 가을 캠핑을 떠남 ~








 

 

가평 휴림 ..














 

엄격한 관리덕에 조용하고, 

풍성한 숲아래 사이트간격도 여유로워,

우리 가족의 완소캠핑장으로 자리잡은 곳













전 세계 유명 캠핑장들을 돌아 다니며 그들의 넓고 울창한 캠핑인프라를 부러워 했지만,

단풍시즌의 휴림은 해외 어느곳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듯 하다.     

최소한 단풍때깔에서는... -.-;













 

















익숙한 캠핑장이지만, 

두 녀석을 모두 데려 오기는 처음














형없는 동안 늘 혼자서 엄마 아빠를 따라 다니던 둘째 녀석이











 

 



제일 신났다.

같이 놀아주고, 괴롭힐 수 있는 형이 돌아왔으니...














덕분에 난 둘째와의 공놀이에서 해방 ~

그동안 체력적으로 넘 힘들었음














이젠 덩치값한다고 짐(?)도 잘 나르고, 















질풍노도의 시기 초입에 들어섰음에도,

아직까지는 동생한테 묵묵히 괴롭힘 당해주니 고맙긴 한데.. 














이 녀석들과 언제까지 캠핑/여행을 함께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캠핑장에서 이 녀석들 또래를 볼 수 없게 된지는 벌써 한참 됐다.





 

 

 


 

 

 







 

 


 

 

 


 

  

 

 

 그나저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



 










 



모닥불놀이

 

 













그동안 유럽캠핑장에서 모닥불질을 못해 얼마나 답답했던지.. 

캠핑의 꽃은 역시 불장난인데 말이지..














주말교통체증과 난민촌수준의 인구밀도를 각오해야 하는 열악한 캠핑환경에서,

이 모닥불놀이마저 없었다면, 울나라 캠핑이 이 만큼 대중화될 수 있었을까 의심해 본다. 














그동안 너무 당연시해서 그 가치를 모르고 있다가,

이번 유럽캠핑카여행에서 그 가치를 재발견했다고나 할까? 












 

 

 아무튼 이 분위기 좋다.


 

 










 

 

평소, 힐링이니 웰빙같은 표현을 부러 사용하지 않지만,

오랫만에 편안하고 쾌적했던 2박 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