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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국내 여행

통영여행

by DamDong 2011. 7. 6.




 
원래 계획했던 일본 여행이,
지진/해일로 펑크나면서,
대체지로 선택했던 통영..










통영에 대한 내 선입견은,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많은 예술가를 배출하면서,
통영국제음악제 등 많은 문화/예술행사까지 주최하는
자연과 예술을 겸비한 도시... 뭐 이런거 였는데,

여행후 인상은,
뭐랄까...두 얼굴의 도시...?


아마도 남망산 조각공원이,
이러한 통영의 성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일 듯..










한 쪽은 수려한 풍광...











같은 장소에서 고개를 살짝 돌리면 저 멀리 갑자기 공단분위기..











나름 낭만적일수도 있는 포구와 험상궂은 조선(수리?)소가 마주보고 있는...











여기에 예술작품까지 더해서...
포구, 조선(수리)소, 그리고 예술작품들이 짬봉으로 만들어 내는 이 애매한 분위기...










바다 밑으론 옛날 일본사람들이 만들었다는 해저터널도..









잔디밭에서 충무할매김밥을 먹으며 바로 아래쪽을 조망하는 모습 자체는 나름 낭만적인데...
눈앞에 보이는 첫번째 풍경은 허물어져가고 방치된 보기 흉한 건물들.....












통영의 명물중 하나인 충무할매김밥을 먹기 위해선,
서울 강남보다도 심한 교통/주차난을 각오해야 함...











원래 의도는 예술작품인데,
아이들 놀이시설물로 전락한 이 작품같다고나 할까?











어딘가 상당히 부조화스럽지만,.....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상당한 잠재력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곳..





날씨 때문에,
한려수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케이블카를 못타본 것이 못내 아쉬운데,
아무튼,
기회가 된다면 좀 한적한 시간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











그나저나,
한강 거북선 옆에서 직장동료들이랑 캔맥주에 오징어 씹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거북선이 어디로 사라졌나 했더니, 바로 이 곳에..











아이들이 있다면 수산과학관도 들러 볼만한데,
내 눈에는 수산과학관 보다 바로 그 위에 있는 리조트가 더 탐나더라는...












 































맛있겠다.





















너도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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