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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미술관

통영 전혁림 미술관

by DamDong 2011. 6. 26.









통영, 
조그마한 항구도시,
 '쏟아냈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한 곳..
유치진, 유치환, 윤이상, 김춘수, 박경리 등 귀에 익숙한 이름들..., 





 






미술계에선 故 전혁림 화백...












파랑, 노랑, 그리고 붉은색...












역시나 파랑, 노랑, 붉은색..
 













토속적인 항구도시 통영의 느낌을 잘 살려내면서도...
은근한 세련미까지...

토속과 세련,
서로 어울리기 쉽지 않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닳고 닳은 발판의 저 색깔..

통영의 바다색 그 자체인 듯...






 






첨 봤을땐 촌스러웠는데,
은근 중독성 있는 색채.....






 


미술관은 작품에 집중시키기 위해 배경을 최대한 단순화 시키는데..

튀는 바닥..










 3층, 전혁림 화백의 대를 이어 작품활동중이신 전영근 화백의 작품들... 

 

 

 

 



 뭐랄까... 좀 더 세련된 느낌...?

 

 

 

 

소박한 화장실이지만, 빛에 반사된 색감에 반해,
변태로 오해받을 위험을 무릎쓰고.... 한장..

 

 

 

 

 전혁림 화백의 며느님이 운영하시는 아트숖...

 

 

 

 

 

여기서 마침내,
통영에 예술가들이 많은 이유를 찾은 듯~

 









통영은 수산물이 워낙 좋아...

일찍부터 일본으로의 해산물 수출이 많은 부유한 도시였다는...
즉, 부의 축적과 일본과의 교류가 예술을 싹틔우기 좋은 환경으로 작용한 것 같다는 해석....

곳간에서 나오는게 인심만은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