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여행
지난 7월 중순 괌여행 기록들
가족여행 참 쉽지 않다.
아이들 입시와 코로나로 몇 년간 유보했던 가족여행
아이들 대학가면 다시 여행가자 했는데,
막상 대학가니 아이들이 더 바쁨.
군복무중인 둘째 넘 휴가 맞춰 무려 4년만에
가족여행에 나섰다.
며칠되지 않는 둘째 넘 휴가일정에 맞추다 보니,
오고가는 시간이 적게 걸리는 괌으로 결정
지난 6월 슈퍼태풍이 괌을 덮쳐 큰 피해를 입히면서,
여행에 지장있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일부 지역만 폐쇄되었을 뿐, 여행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젊고 힘있을땐 멀~리 익스트림 여행하고,
나이들면 편안한 여행 다니자는 오래전 계획에 따라,
한때 아프리카 초원, 이집트 사막, 아이슬란드 빙하 등을
캠핑카로 누비고 다녔지만,
언젠가부터 체력이 딸리면서 편안한 여행쪽으로 기울고 있다. ^^;
7월 괌은 우기라 비 너무 오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4박5일중 이틀 정도만 낮에 소나기 왔을 뿐
전체적으론 맑은 날씨 ^^
울 가족 여행할 땐 늘 날씨요정이 도와주는 듯 ~
오랫만에 여행 기분 내자며 뚜경없는 오픈카를 빌렸는데,
맑았던 날씨가
빗방울 조금 떨어지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소나기로 돌변해, 운전하다가 쫄딱 젖기도 했다.
이제는 아이들 영어가 원어민 수준으로 유창해지니,
영어권 국가 여행이 편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