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여행 Trick Art Museum
이번 제주도 여행의 첫 코스였던, Trick Art Museum..
제주도 올 때 마다, 뭔가 새로운 것들이 많이 생긴다.
제주도와 썩 잘 어울린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재미'있을 것 같고, 위치도 공항에서 모구리 야영장가는 길에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보기로 ~
이 미술관의 컨셉은 '트롱프뢰유'라고 불리는,
2차원의 평면회화를 3차원의 입체로 착각하게 만드는 기법으로 기존 명화들을 재해석하는 것.
기존 미술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재미있는 미술관이랄까?
당신 얼굴 너무 붙이지마..
갸름한 저 얼굴과 비교되잖아..
모네의 '수련'을 페러디한 개구리..
실제, 미식가였던 모네는 지베르니 연못에서 양식(?)한 다양한 생물을 요리했다던데, 혹시 개구리도?...
내 아들 꼬신다..
이쁘긴 한데, 며느리감으론 왠지 ~
네가 원숭이 그림에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
쿠르베의 사실주의가 따로 없구나 ~~
그림 왼편에서 보면 짧고, 오른편에서 보면 길~어 보이는...
근데, 아이들 많은 미술관에 이런 오벨리스크를 걸어둬도 괜찮은가?
구도가 어째... 산타가 나라시 영업하는것 같다는 ~
하긴 일년중 영업일이 하루밖에 없으니, 평소엔 이런 일이라도 해야...
이거 은근 재밌던 ~
공중부양과 손가락 물구나무서기에 능한 요가 천재들 ~
참 ~ 재밌게들 논다 ~
백만장에 한장 나올까 말까한 둘째의 무표정 포즈 ~
날개를 달았으니, 바람피는 타는 연습이 필요해 ~
사이즈와 높이까지 딱 맞는 완전 맞춤형 날개..
당신을 지탱하기엔 다리가 약해 보여요 ~
기념품가게에서 맘에 들었던 ?? (정체가 뭔지 모르겠단... 정사각형 스카프도 있나?)
미술관이 아니라 동물원인 줄 알겠네..
인류의 선배가 여기 있는데,
프로메테우스는 왜 그 먼 우주로 갔을까?
아빠가 너만 했을땐 실제로 우유대신 뒷집 염소젖을 먹고 컸단다.
그땐 서울에도 염소키우는 집이 꽤 있었거던 ~
당신은 역시 '힘쓰는' 포즈가 자연스럽게 잘 어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