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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9

제주도 자전거 일주 Day 2 - HYATT / 1100고지 / 이중섭 기념관 / 쇠소깍 자전거와 동침한 다음 날 아침 호텔로비 연못에 비친 하늘을 보니, 낚시 날씨는 계속 좋을 듯 싶다. 아침식사 후 호텔 산책 2007년 이었나? 그땐 태풍때문에 산책할 엄두도 못냈는데, 이 날은 화창할 날씨에,유채꽃까지 그득피어혼자 보기 아까운 풍경이다. 호텔 한 켠에 있는 이 건물은 채플 웨딩홀 안 쪽을 들여다 보니 왠지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 아참..난 이미 결혼했구나 @@~ 이날 목표는 한라산 1100고지 등정(?) 후쇠소깍 찍고 복귀하는 코스오후부터 다른 일정이 있어, 목표를 짧고 굵게 잡았다. 지금까지 자전거로 오른 최고 업힐이해발 548미터 이화령이었는데,1100고지는 이름 그대로 해발 1100미터이화령 딱 두배 높이다. 호텔나서자 마자 바로 업힐시작 화창한 하늘, 푸른 숲길, 간간이 핀 .. 2016. 4. 22.
자전거 국토종주 - 대구-부산 1박2일 서대구 터미널에서 마금산 온천관광지 신라온천 무련 두 달이나 지난 국토종주 후기중,마지막 구간인 대구-부산구간 첫 날 오후 늦게 동서울에서 고속버스로 서대구터미널까지 점프후,예약해둔 달성군 알토모텔까지 21Km 이동해 1박,둘째 날 마금산온천관광지 신라온천까지 이동해 2박, 세째 날 낙동강하구둑까지 종주완료 후 고속버스로 복귀하는 일정 새벽일찍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면 1박2일로도 가능한 코스지만, 여유있게 달리자는 욕심(?)으로 부러 2박3일 코스로 짰다. 이번 국토종주 코스를 짜며 느낀건데, 빠른 일정보다 느린 일정 짜는게 더 힘들더라..아마, 여행일정도 마찬가지겠지만 ~ 고속버스로 저녁 늦게 대구에 도착했다. 대구는, 대학교때 친구들과 (반)무전여행하며 들러본 후 처음이니, 근 28년만인가? 서대구터미널에서 달성군으로 이동중 만난 83타워.... 2015. 8. 29.
자전거 국토종주 - 안동에서 낙단보까지, 상주자전거 박물관 이번에도 동서울 6시 첫차를 타기 위해 일찍 나오다 보니,서울도심 한 복판에서 계속 보게 되는 일출 첫 1박2일 라이딩거리가 멀어지면서 서울로 오가는 시간이 아까워이번 안동-대구코스는 1박2일로 잡았다. 첫날은 안동터미널에서 낙단보까지, 서울내 이동거리 포함 약 113Km 지난 번 상주까지 라이딩후, 상주에서 대구로 바로 갈지 (일정/거리 단축) 안동을 거쳐 대구로 갈지 (4대강 종주에 필요한 안동댐인증을 위해 다시 올 필요가 없음) 한참을 고민하다가, 안동을 거쳐 가기로 했다. 이번 국토종주 끝내면 결국 4대강 종주까지 욕심낼 것 같아서 ~ 첫 1박2일 라이딩이라 몇 가지 용품을 구매했다. 2.7리터 방수 안장가방... 가방메면 땀차고 불편할 것 같아서..패드 속바지.. 지금까지 패드바지 없이 하루는 .. 2015. 6. 14.
자전거 국토종주 - 새재길, 충주에서 이화령을 넘어 상주까지 마침내 낙동강 일출.... 은 페이크고, 탄천 합수부 -.-;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이게 다 자전거때문이다. 내 행복의 40%는 주말 늦은 아침 아이들과 짜파게티를 끓여 먹으며 TV 멍때리는 것이라, 주말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골프도 멀리하고 있는데, 자전거 타러 간다고 새벽부터 이러고 있다. 딱 이번 국토종주까지만 이러고,국토종주 끝나면 평화롭고 게으른 주말 아침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아침 일찍 동서울터미널에서 충주행 고속버스에 올랐다. 북한강, 남한강을 종주하고 난 후,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아예 국토종주를 하기로 했다. 다만, 종주에 필요한 4~5일을 한번에 뺄 수 없어, 주말마다 구간별로 끊어 가기로 했다. 이번 목표는 충주 - 상주간 새재길서울내 이동구간 .. 2015. 5. 29.
자전거 국토종주 - 충주댐 남한강길 라이딩 춘천 북한강길 라이딩후,허리에 이상이 없길래,충주 남한강길도 달려 보기로 했다. 양평역 ~ 충주댐까지 라이딩후 버스로 돌아오는 117Km 코스 청담나들목~양평구간이 지겨워 양평역까지 점프하기로 했다. 아침 10시, 상봉역에서 양평행 전철을 기다렸는데, 아 ~~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출근시간 2호선 못지 않게 꽉 들어찬 자전거 인파로, 첫 차는 감히 탈 엄두를 못내고, 자전거를 세워 두번째 전철에 간신히 탑승양평군립미술관도 둘러 볼 계획이었으나,시간이 지체되어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고, 일단 출발 ~ 남한강길에 있는 두 개의 언덕중 첫번째인 후미고개..양평쪽 경사면은 비교적 완만해서 오르기 어렵지 않다. 고개정상에서 셀카 한장 ~ 미스터리다.평소 셀카와는 담쌓고 사는데, 왜 자전거탈 .. 2015. 5. 7.
춘천 북한강길 벚꽃 라이딩 지난 18일, 춘천벚꽃이 서울보다 일주일 늦다는 이야길 듣고 꽃구경삼아 나섰던 서울-춘천 라이딩.. 올해 들어 한강 한번 나갔을 뿐인데,편도 100Km가 넘는 거리를 몸도 안풀고 덤볐다가, 디스크 재발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일단 출발했다. 요즘 마음은 붕~ 떠있고,뭔가 몰두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해서.. 미사리 부근 어딘가 첫번째 휴식..오랫만에 탔더니 힘들다.담배끊어야지.. `난,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속상해서 다시 한대 피니 꿀맛이넹... 능내역으로 가는 관문 봉안터널, 오랫만에 다시 찾은 능내역,그리고 추억돋는 교련복요즘 교련수업이 있기는 한가? 능내역에서 마지막 안간힘을 쓰며 메달려 있는 꽃잎들을 보니, 춘천은 아직 한창이겠구나.. 란 확신이 든다. 능내역 앞에, 작년엔 없었던 것.. 2015. 4. 27.
업힐 하오고개, 강남300 & 갈마치 고개 라이딩 남산/북악 라이딩후,7단 생활자전거로 업힐은 무리겠다 싶어, 샾에 14단 업그레이드를 문의했다. 견적가가 자전거 가격의 반이다. 너무(?) 저렴했던 자전거..업글유보.. 비용이 부담스러워서라기 보단, 자전거값의 반을 지불하고 14단으로 업글하기엔 내 사고방식이 너무 고지식해서.. 또 다른 이유는..업글이 오히려 업힐 동기부여를 떨어뜨릴 것 같아서....당연히 쉽게 올라갈 수 있는데, 무슨 성취감을 맛 볼 수 있으랴... 뭐 이런 느낌? 기변도 고려중이지만, 아직도 MTB vs. 로드 사이에서 헤매는 가운데, 계속 업힐 시도중인데... 업힐에 이런 중독성이 있는 줄 몰랐다. -.-; 삼복더위속 남산/북악 업힐에서 크게 데이고 난 후, 해질 무렵이나 흐린 날에만 라이딩한다. 그래서 한밤중 오른 하오고개..... 2014. 8. 28.
아라뱃길 바엔드 테스트 라이딩 78Km 투어링 바엔드 테스트할 겸, 콧바람도 쐴 겸, 자전거판 수학의 정석이라는 아라뱃길 라이딩.. 집에서 서해갑문 인증센터까지는 왕복 100Km마음은 100키로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허리디스크 재발 염려로 단계적으로 거리를 늘려 가는 중이고,무엇보다 몸따로 마음따로인 나이인지라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청담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점프 후 ~ 서해갑문 ~ 청담나들목까지 78Km 코스로 낙점 청담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한방에 점프..7호선 짱이다 !! 그리고 부평에서 길잃고 한참을 헤메다마침내 아라뱃길 조인-.-; 자전거길만 다닐땐 몰랐는데, 일반도로에서 헤메보니 자전거 전용도로가 얼마나 좋은지 실감 경치도 얼마나 좋은지 ~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있~" 다는 정수라의 노래가 떠오르는 걸 보니,.. 2014. 7. 17.
허리 디스크와 자전거 라이딩 & 투어링 바엔드 두 가지 이유로 자전거 라이딩을 고려중이다. 첫째는, 그동안 허리디스크 때문에 해오던 걷기가 누적거리 2,300Km를 넘기며 지겨워 졌고,둘째는, 아이들없이도 부부만 캠핑다니게 될까? 의문스러워 캠핑외 대안을 찾아보기로 .. 후보종목은 등산, 백패킹, 자전거, 골프복귀 등인데, 등산은 무릎, 백패킹은 허리때문에 제외시키고, 골프는 간간이 라운딩하고 있으니,아직 해보지 않은 자전거를 테스트해 보기로....., 테스트 기준은....당연히 허리 통증여부골프배울 때 디스크 재발로 두 번 심하게 고생한 경험이 있어, 라이딩 거리를 단계적으로 늘리며 허리통증을 체크해 보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7단 생활자전거아이들 자전거 가르칠 때 구입했던 것으로, 쌓인 먼지 털어내고 닦아줬더니 나름 샤방해 보인다. 10Km 내외는.. 2014.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