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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Hopper5

호주 캠핑카 여행 여덟째 날 - Melbourne Museum 이날 행선지는 멜버른 박물관, 캠핑카와 대중교통을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안내데스크의 조언을 따라 버스를 이용하기로 ~ 근데, 정류장 표시판의 디자인/색감이 은근 세련스럽다. 선크림 바르는 동안 계속되는 엄마의 잔소리.... 아들, 그래도 엄마 잔소리들을 때가 행복한거 알지? 12월 31일.. 멜버른 시내.. 시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다.. 멜버른 시내를 순환하는 무료 트램으로 갈아타기..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 차원을 넘어, 삭막할 수 있는 도심에 클래식한 색깔을 입히는 문화수단이기도 하다. 큰 백팩이 참 잘 어울린다는..... 그러니까 당신이 계속 메고 다니라는.... 딱 보기에도 박물관처럼 보이는 이 건물... ,,,뒤에 있는 건물이 진짜 Melbourne Museum.. 공룡박물관의 메카.. 2012. 2. 26.
New York Whitney Museum / Edward Hopper 기획전 멘하튼 메디슨가 945번지, 휘트니 미술관의 정식명칭은,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곳... 그리고, American Arts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가, Edward Hopper 바로 그 Edward Hopper 기획전이 열린다기에, 주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방문 ~ 얼마전 시카고 박물관에서 그의 대표작 Nighthawk 를 봤는데, 뉴욕에서 그의 기획전까지 보게 되니... 올해는 미술관 운빨이 붙는 듯 ~ 무난한 외관에 비해 상당히 인상적인 내부 천장.. 거대한 통유리로 한쪽 벽을 처리한 미술관 카페의 이름은... 'Untitled', 미술관 카페이름으로 이 보다 더 어울리는 이름이 있을까?.. Nighthawks와.. 2011. 5. 15.
Chicago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 Edward Hopper Nighthawks 언뜻 보면 가장 미국적인 그림을 그리는 화가 같지만, 현대인이 느끼는 단절감이나 소외감 같은 보편적 정서를 과장되거나 부족함 없이, 적당한 톤과 은유로 담아내는 화가... 입체파, 추상표현주의 만큼의 미술사적 가치는 없을지 모르지만, 어딘가 살짝 허전한 인상주의 그림이나 도데체가 난해하기만한 현대미술과 달리, 보고 있노라면 가슴 한 켠이 찡~해지는, 사실주의라는 한 단어만으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Hopper의 작품... 이럴때 '깜놀'이란 표현을 써야 하나? 사실, 하퍼의 그림외에는 별 기대없이 찾아간 미술관이었는데, 쇠라의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가 여기 걸려 있었다니.. 그것도 이렇게 큰 사이즈로... 엄청난 사이즈에, 엄청난 디데일.. 그것도 붓으로 일일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찍어 그린다는 점묘법으로.. 2011. 4. 16.
1006 데스크탑 바탕화면 그림들 (2010년 상반기) 심심해서 바탕화면에 그림 한번 올려 봤는데, 나름 재미있었는지, 언젠부턴가 규칙적인 생활(?)로 '변질'했다. 김명식_Eastside 추상과 구상의 중간 어디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Eastside 바탕화면에 그림을 올리는 계기가 되었고, 여유가 된다면 갖고 싶은 그림.. Vincent Van Gogh Almond Blossom_Van Gogh Museum, Amsterdam 가장 오랜 시간동안 내 바탕화면을 차지했던 고흐의 Almond Blossom 프린트로 하나 사서 걸어두고 싶은데, 국내에선 통 구할 수가 없다. David Hockney_Portrait of an artist_The Geffen Contemporary at MOCA LA 에드워드 하퍼의 그림과 함께 묘하게 시선을 잡아 끄는 H.. 2010. 6. 30.
Los Angelis, Huntington Library LA 동북쪽 Pasadena에 위치한 The Huntington Library, Art Collections, and Botanical Gardens 도서관은 아니고, 긴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고서(古書), 골동품, 미술품, 그리고 식물원까지 섞여 있는 종합예술관(?) 이라고나 할까? 고서박물관에는 구텐베르크의 성경과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 헌법개정문이.. 미술관 전체를 가득 채우고도 남는 유럽의 조각/그림과 조그만 방 한개를 간신히 채우는 미국표 작품중 그나마 눈에 띄는 에드워드 하퍼의 그림... 여기에 에디슨의 전구와 유럽의 고가구들... ...은 물론이요, 옛날 옛적 골동품 망원경에 의학도감까지... 라이브러리에서 참 별거별거 다 전시한다... 밖으로 나서면 시멘트 질감 폴폴~ 풍기는 .. 2009.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