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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p3

미국캠핑 @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Joshua Tree National Park) 2/2 - Keyes View / Cholla Cactus Garden 조슈아트리의 이른 아침 일출보기 위해 사이트뒤 바위로 올라갔다.이제 막 해가 뜨려는 순간 ~ 옆 사이트 커플도 날 따라 언덕위로 오름..뽀뽀하면 찍어 볼라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끝끝내 뽀뽀를 안한다. 커플아니라 가족인가? 그 사이 해가 뽕~ 이런 표현 적절한지 모르겠는데,땅이 알 낳는 느낌 동쪽하늘이 일출 직사광선을 받아 쨍한 느낌이라면,반대편 서쪽하늘은 간접조명처럼 색감이 은은하다. 파스텔톤 구름낀 하늘을 배경으로 쩍벌남 옆집 아저씨 -.-; 전날 밤 10시 넘어 도착했던 옆사이트 커플의 흔적..텐트 따로 갖고 있던데, 비박한 이유가 뭘까?너무 캄캄해서 아무것도 안보여서?야밤에 팩질하면 민폐끼칠까봐?아무튼 이들 짐은 단촐하기 그지없다. 화려한 텐트/타프조합에 먹방이 주류인 한국캠핑 문화와 달리, 미쿡(.. 2015. 4. 21.
미국캠핑 @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2/1 - Borrego Palm Canyon Campground 오래전, The English Patient 란 영화속 사막모습에 뽕~ 가서 마음 한켠에 품고 있다가.. 이집트로 가족여행을 갔다. (☞이집트 바하리야 백사막, 2009) 원래 계획은, 사막에서 쏟아지는 별무리를 바라보다 잠드는, 뭐 그런 그림이었는데, 모래폭풍을 만나.. -.- 별은 커녕, 텐트안으로 쏟아져 들어온 모래가루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했다. 이때 처음 알았다. 텐트가 비는 막아도 모래먼지엔 무용지물이란 것을 ~ 물론,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남아있지만, 그 날 이후, 사막에서 별보며 야영하기는 마음 한구석 밀린 숙제처럼 돼버렸는데, 마침내, 그 밀린 숙제를 마치게 됐다. 캘리포니아 시에라산맥 너머에 있는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2014. 2. 11.
유럽 캠핑카 여행 9 일차 - 돌로미티 (Dolomiti) 친퀴토리 (Cinque Torri - 5 Torri) / 기아우 패스 (Giau Pass) / Marmolada 캠핑장 돌로미티 아침은.. 눈이 시리다.. 햇볕이 넘 강렬해서인지.. 혹은 날이 추워서인지,.아니면 노안... 9월 중순인데 아침 8시반 기온이 겨우 3.4도 / 밤엔 영하, 양지와 음지간 온도차이는 가을/겨울 계절 차이 오리너구리를 연상시키는 캠핑카,유럽, 특히 이탈리아 캠핑장은 각종 캠핑카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다른 나라에 비해 뭔가 더 버라이어티한 느낌.. 그 중에서도 압권은 바로 이 녀석.. 폭스바겐 캠퍼밴..지붕에 태양전지판과 캐리어까지 올린 본격(?) 캠퍼밴이다. 이 녀석을 처음본게 15년전 미국에서 였나?당시 후배 남친이 이 차를 몰고 왔는데, 영락없는 히피였고, 2년 전 호주 멜버른에서 봤을 때도 운전자가 거의 히피분위기여서 나에겐 히피차로 기억에 남는 차.. 캠핑장에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2013.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