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al2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 내한공연 올 해의 보복소비는 공연관람? ^^ 뮤지컬도 오랫만 ~ 스토리, 음악, 비주얼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밸러스가 매우 좋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조기 종연되었던 프렌치 오리지널팀의 재방문이었는데, 그동안 공연에 배고픈 관객들 때문인지, 만석이라 좋은 자리 티켓 구하는데 애 좀 먹었다. -.-; "모두 비켜 !! 예쁜 에스메랄다 옆엔 나만 있을 거야 ㅋㅋ" 디즈니판 '노틀담의 꼽추' 에선 흥행요소가 있는 콰지모도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프랑스 버전은 일단 제목에서 '꼽추'가 빠지고, 콰지모도가 적절하게 톤다운 된 대신, 빅토르 위고 원작소설 주인공 프롤로가 다시 부각된 점이 맘에 들었음..... 그럼에도 흥행을 완전 무시할 순 없었는지, 여전히 콰지모도를 전면에 부각시킨 캐스팅보드.. 2021. 12. 3.
London 뮤지컬 빌리 엘리엇 (Billy Elliot) 런던 올 때 마다 뮤지컬을 한편씩 보곤 하는데, 이번엔 빌리 엘리엇을 선택.., 원작영화를 워낙 재미있게 본데다, 춤이라는 소재가 뮤지컬 공연과 잘 맞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 빅토리아역에 있는 전용극장인데, 한국이나 미국의 '규모'에 눈이 길들여져서인지, 참 아담해 보인다 나라규모에 비해 대체로 큰 것을 좋아하는 우리민족의 원류는 아무래도 저 멀리 대륙이 아닐까 하는~ 역시나 재미있다. 압도적인 물량으로 재미를 강요하는 요즘 뮤지컬 트렌드와는 살짝 거리를 두면서, 탄탄한 줄거리와 가족애 그리고 춤이라는 코드가 뮤지컬이라는 포맷에 잘 버무려진 느낌이랄까? 근데, 나도 이제 나이 들면서 여성홀몬분비가 왕성해 졌는지, 엘리엇과 죽은 엄마가 노래로 대화하는 장면에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 뚝 ~ 빌리 엘리엇.. 2012.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