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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ton Museum of Art, Austin, Texas 텍사스 오스틴, 93년 미대륙 종/횡단 여행때 들른 이후 20년 만의 재방문.. 요즘엔 툭하면 십 몇년만이라는 둥, 이십년만에...라는 둥 가볍지 않은 숫자들을 가볍게 내뱉는 내 자신에 깜짝 놀란다. 내가 나이를 이렇게나 먹었나? ㅜㅠ 비행기 탑승전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들른 오스틴 블랜튼 미술관 출장/여행때 마다 들른 해외 미술관들이 벌써 오십여개를 넘어간다. 미술 매니악은 아닌데, 왜만한 미술평론가들 보다 더 많이 다닌 듯 ~ 늘 쫒기듯 일해서 그런지, 여유있으면서도 차분한 미술관의 빈 공간을 거닐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 게다가 그림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한데.. 아무래도 서양사에 대한 깊은 지식없이도 즐길 수 있는 근/현대미술이 관람하기에 편하다 보니, 신화/종교화나 귀족들 초상화로 .. 2014. 3. 19.
킴벨 미술관 Kimbell Art Museum - 루이스 칸(Louis I. Kahn)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킴벨미술관의 관람포인트는 세가지, 루이스 칸이 설계한 미술관 본관 건물 다른 미술관과는 사뭇 다른 전시 스타일 그리고 한국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불화 한 점.. 루이스 칸은 안도 타다오 대비 한국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건축가지만, 어쩌면 안도 타다오보다 먼저 노출 콘크리트 컨셉을 선보인 인물로.. 그의 대표작중 하나인 샌디에고 Salk Institute 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명작이다.. 미술관 앞 미로(Joan Miro) 의 조형물 (Woman Addressing the Public, 1981) 본관 건물은 루이스 칸 작품치곤 단순한 편? 미술관 설립자인 킴벨 부부.. Dario Rappaport 라는 초상화 전문화가의 작품인데, 부인을 좀 섹쉬하게 그렸군 ~ 사실, 킴벨.. 2013.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