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망산 조각공원1 통영여행 원래 계획했던 일본 여행이, 지진/해일로 펑크나면서, 대체지로 선택했던 통영.. 통영에 대한 내 선입견은,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많은 예술가를 배출하면서, 통영국제음악제 등 많은 문화/예술행사까지 주최하는 자연과 예술을 겸비한 도시... 뭐 이런거 였는데, 여행후 인상은, 뭐랄까...두 얼굴의 도시...? 아마도 남망산 조각공원이, 이러한 통영의 성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일 듯.. 한 쪽은 수려한 풍광... 같은 장소에서 고개를 살짝 돌리면 저 멀리 갑자기 공단분위기.. 나름 낭만적일수도 있는 포구와 험상궂은 조선(수리?)소가 마주보고 있는... 여기에 예술작품까지 더해서... 포구, 조선(수리)소, 그리고 예술작품들이 짬봉으로 만들어 내는 이 애매한 분위기... 바다 밑으론 옛날 일본사람들.. 2011.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