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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 @ 가평 휴림캠핑장 3년 전, 뉴질랜드를 캠핑카로 여행하면서, 경치 좋은 곳마다 잘 관리된 캠핑사이트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며, 한국에도 이런 사이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늘 부러워 했는데, 그런 곳을 찾은 것 같다. 뉴질랜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이 다녀 본 캠핑사이트 중, 수려한 풍광과 함께 가장 쾌적한 캠핑환경을 제공했던 곳.. 입장료가 비싸다는 지적도 있지만, 많은 캠퍼들이 장비교체에 쏟는 비용(?)과 수고에 비해 1~2만원 더 비싼 휴림은 오히려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듯 ~ 어떤 취미든 장비사고 바꾸는 재미도 쏠~쏠~하겠지만, 장비는 수단일 뿐, 궁극적인 캠핑의 목적이 자연을 접하는 것이라면 장비에 쏟는 비용의 10%만 장소에 투자해도 좀 더 이상적인 캠핑이 가능하지 않을까? 아무튼, 내가 예약.. 2011. 10. 25.
캠핑 @ 파주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 첫 2주 연속 캠핑 지난 주 캠핑장비를 차에 고스란히 남겨 놓았다가 딸랑 몸만 실어 가니, 상당히 편하다. 물론, 대부분의 장비는 와이프가 챙기지만.. 이름은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인데.. 기억에 남는 것은 밤나무... 아이들과 함께 밤줏고 까는 재미가 쏠쏠한 곳.. 주인 잘 못 만나, 먼지만 잔뜩 뒤집어쓴 채 거의 세워져 있는 내 차.. 6개월만에 세차했더니 그럭저럭 쓸만해 보인다만, 좀 더 있으면 클래식카로 분류될 만한 디자인 차를 바꿔야 와이프가 캠핑장비도 넉넉하게 살 수 있을텐데.. 어른과 달리 자연풍경을 즐기지 않는 아이들은, 좋은 캠핑의 기준을 캠핑장이 아닌, 같이 어울린 또래들로 평가한다. 그래서인지.. 우리집 캠핑도 대부분 또래들이 있는 집과 어울려 다니는 듯.. 내게 있어 좋은 캠핑은... 2011.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