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슬란드13

아이슬란드 여행 끝 / 핀란드 헬싱키로 ~ 영화속 카모메 식당과 헬싱키 대성당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아이슬란드의 흔한(?) 동네 풍경 냉장고와 박스안에 있는 음식 알아서 즐기라는 쥔장 메세지 근데, 뭐 별거 없고,빵, 콘프레이크, 우유, 과일 등 전형적인 콘티넨탈 조식 스딸 ~~ 아들들, 비좁은 캠핑카에서 엄마가 아침마다 차려준 풍성한 식탁이 그립지? 아침 7시 30분 헬싱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전 날 미리 예약해 둔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 요즘 공항은 죄다 셀프다..사람이 챙겨주는 서비스가 좋지만, 뭐.. 서비스 질과 요금은 trade-off 이므로 어쩔 수 없다 ~ 동물/인형 매니아 둘째는 역시나 인형삼매경 ~~학교에선 의외로 남자답고 보스기질 쎄다는 주위 사람들의 밀고(?)가 여전히 믿기질 않는다. 동토의 왕국 안뇽 ~~오로라 헌팅하러 한번 더 올 수 있을까? 헬싱.. 2016. 1. 31.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10 일차 - 맥렌트 (McRent) / 블루라군 온천 (Blue Lagoon) / Raven's B&B (Hulda’s B&B) 미니언과 함께 하는 아이슬란드 캠핑장에서의 마지막 아침 ~ 경축 !0! 둘째 아드님, 마지막 설거지 당첨 !! 캠핑카 반납전 오물을 비우기 위해 Dumping Station으로 이동 ~아이슬란드 캠핑장 대부분은 Dumping Station이 없어 지정된 외부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Dumping Station 에서 변기통 (Black Water)과 설거지 물(Grey Water)을 비운 후,주유소에서 기름 만땅 채우면, 캠핑카 반납준비 끝.. (경유는 대략 리터당 1,900원 수준 ~) 참고로, 덤핑스테이션에 캠핑카들이 몰리면 대기시간이 길어지므로, 가급적 일찍 이동할 것을 권장 ~ 캠핑장 내에 있는 Dumping Station 안내도..캠핑장에서 약 5분 거리다. 이 날의 동선,캠핑장에서 숙소인 Rave.. 2016. 1. 12.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9 일차 - 싱벨리르 국립공원 (Thingvellir) / 레이캬비크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Hallgrímskirkja) / 게이축제 / 레이캬비크 캠핑장 연내완결(?)을 목표로 했던 아이슬란드 여행기가 결국 해를 넘겼다.연말을 망년회 쫒아 다니느라 정신없이 보낸 탓도 있지만,하드에 저장해 둔 사진파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한동안 맨붕상태로 보냈다.불행중 다행으로 카메라 메모리에 사진들이 남아 있어, 다시 시작 ~ 굿모닝?발냄새로 시작하는 아이슬란드의 9일차 아침.. 아이슬란드를 한바퀴 도는 링로드 투어를 마치고 출발지였던 레이캬비크로 돌아가는 날이다. 레이캬비크로 복귀전 들른 싱벨리르 국립공원전 날 들른 게이시르 간헐천과 굴포스, 그리고 이 곳 싱벨리르 세 곳을 묶어 골든써클이라고 하는데,레이캬비크에서 당일치기 관광이 가능한 코스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싱벨리르는 아이슬란드 최초이자 유럽최초의 의회가 생긴 곳으로, 유럽의회정치의 원조를 자처하는 영국.. 2016. 1. 3.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8 일차 - 스코가폭포 ( Skogafoss ) / 셀라란즈폭포( Seljalandsfoss ) / 굴폭포 ( Gullfoss ) / 게이시르 ( Geysir ) / Tjaldstæðið Laugarvatni 캠핑장 아이슬란드의 8일차 아침 ~ 늦잠 잤더니, 그새 텐트가 많이 빠졌다. 참 부지런들 하셔 ~ 햇살이 좋으니, 모두들 텐트밖에서 광합성하며 아침을 먹는데, 역시 간지는 오토바이 캠퍼들이 최고다. 우리 옆 캠핑카도 밖에다 테이블 펼쳐놓고 아침을 먹길래,우리도 시도해 보았으나,곧 들이닥친 바람때문에 포기,옆 캠핑카도 밥먹다 철수. 결국 아이슬란드에선 단 한번도 야외테이블을 펼쳐보지 못했고, 테이블/의자 대여료 60유로만 날렸다. 흔히들 아이슬란드를 불과 얼음의 나라라고 하지만, 정확히 표현한다면 불과 얼음, 그리고 바람난의 나라다. 무튼, 식후 아침등반산책은쌍무지개 뜨는 스코가폭포 ~ 첫째와 둘째의 차이 : 좀 더 다이나믹한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해 보라고 하면,첫째는 싫다며 도망가 버리고, 둘째는 기꺼이 달리.. 2015. 12. 7.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7 일차 - 스카프타펠 빙하트레킹 ( Skaftafellsjokull ) / 주상절리 검은 해변 ( Reynisfjara ) / 디르홀라에이 등대 ( Dyrholaey ) / 스코가폭포 캠핑장 ( Skogafoss ) 아이슬란드에서의 7일차 아침 새벽 ~ 늦잠꾸러기 첫째를 깨운 것은,알람시계가 아닌 ... 맛있는 냄새 ~ 아이슬란드에서 김치볶음밥이라니...행복하지? 오전 일정이 빙하트레킹이라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파란하늘을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빙하트레킹은 우리가 이용했던 아이슬란드 여행상품중 가장 비쌌던 상품.. (25만원/4인) 집합장소인 가이드 사무실에서 대기하는 동안,아이들에게 아이슬란드 지리를 강의중인 와이프님... 가운데 노란별 중 아랫별이 캠핑장,빙하트레킹은 보통 스비나펠(Svinafellsjokull) 빙하로 많이 가는데, 기상 및 빙하상태에 따라 장소가 바뀐다고 ~우린 이 날 5시방향 빨간색 이정표가 있는 빙하로 갔다. 출발전 가이드가 참가자 발크기에 맞게 아이젠을 조절해 준 후, 빙하 입구.. 2015. 11. 26.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6 일차 - 요쿠살론 빙하호수 (Jokulsarlon) / 스바르티폭포 (Svartifoss) /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캠핑장 (Skaftafell) 여행 6일차 아침, 밤새 오던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출발했다. 이 날은 빙하호수 요쿠살론을 거쳐, 스카프타펠 국립공원까지 가는 일정아이슬란드 관광의 노른자구간으로 진입하는 날이다. 지금까지 본 아이슬란드도 만만치 않았는데, 노른자 구간은 어떨까 은근 기대가 가는데, 날씨가 관건이다. 잠시 그쳤던 비가, 우리 출발하길 기다렸다는 듯 다시 쏟아져 내렸다. 첫 목적지 요쿠살론 빙하호수의 구글지도 모습빙하/호수/바다 모습이 마치 영화속 외계행성을 보는 듯 한데, 실제 모습도 위성사진 못지 않게 오묘하다.잠시 해가 났을 때 찍은 사진인데,전 세계 30여 나라를 여행하며 많은 비경을 봐 왔지만, 이런 풍경은 본 적이 없다. 게다가 빙하호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안에서 따듯한 커피마시며 빙하를 감상할 수 .. 2015. 11. 18.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5 일차 - krafla 크라플라산 Viti 분화구 / 에이일스타디르 Egilsstaðir / 두피보구어 캠핑장 Djúpivogur 굿모닝?은 아니고, 새벽, 밤 부터 계속 불어댄 바람소리에 잠이 깼다. 비온다는 예보와 달리,이른 아침 하늘은 구름이 걷히는 건지 다시 몰려오는 건지 아리송하고, 응아하러 화장실 가는 길에도 외투 단단히 여미고 나온 둘째 넘밤새 가스히터 틀어 놨으니 춥진 않았지? 아이슬란드 국기뒤로 보이는 파란지붕 가건물은 카페테리아,,이동네 바람이 세다 보니, 텐트 이용자들이 바람을 피해 취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이 곳에서 자동차로 여행중인 한국인 여행팀을 만났는데,지난 밤 텐트에서 추위로 무척 고생했다고 한다. 한 여름 아이슬란드 새벽기온이 5~10도 (지역별 차이가 심함),재작년 여행지 이탈리아 돌로미티가 1~3 도로, 수치상으론 돌로미티보다 덜 추운데,아이슬란드엔 수치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바람과.. 2015. 11. 10.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4 일차 - Hverir 지열지대 / Dettifoss 데티폭포 / Selfoss 셀폭포 / Myvatn Nature Bath 온천 / Hlid 캠핑장 굿모닝 ~와이프는 식사준비로 아침부터 분주하다. 아침 메뉴는 햄볶아요 & 육개장 일년중 아침에 밥먹는 때는 여행할 때 뿐인 것 같다. 밥값해야지? 큰 넘에게도 분명 비슷한 양의 일을 시켰는데,어찌된 영문인지, 큰 넘 일하는 사진은 찾을 수 없다. 어디 짱박혀서 일했나? 이날 일정의 중심은 미바튼(Myvatn)호수아이슬란드엔 대표 관광지가 두 곳 있는데,남쪽 레이캬비크 인근의 골든써클과 북쪽 미바튼 지역이다.골든써클은 수도와 가까워 개발이 잘 돼 있고, 당일치기 관광객도 많지만,미바튼은 거리가 멀고, 환경이 척박해 주로 아이슬란드 일주여행객들이 찾는 곳 이날 일정은 원래 미바튼(Myvatn)호수 주위만 도는 거였는데, 다음 날 비예보가 있어, 데티폭포를 하루 앞당겨 다녀오느라 운전거리가 178Km로 늘어 .. 2015. 11. 3.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3 일차 -Glaumbaer 잔디지붕마을 / Akyureyri 아쿠레이리 / Goda 폭포 / Storu-Laugar 캠핑장 굿모닝 아이슬란드 ~사람이 그리워 ~ 전날 저녁 캠핑장에 들어와 이날 아침 떠날 때 까지 약 14시간 동안, 우리 가족외 단 한명도 보질 못했다. 아침은 든든하게점심은 맛있게,저녁은 푸짐하게, 여행땐 평소대비 50%이상을 더 먹는것 같은데도, 살빠지는 것을 보면,여행이야 말로 최고의 다이어트처방이 아닐까? 아침 먹은 둘째는 응아하러 씻으러 가고, 첫째는 엄마와 함께 설거지 ~ 캠핑카에서도 설거지 가능하지만, 불편하기도 하고, 물탱크 청결여부를 알 수 없어 왠만하면 개수대를 사용한다.캠핑카 업체에서도, 물탱크를 정기적으로 소독하지만 가급적 캠핑장 개수대이용을 권한다. 냄비만 들고 있어도 폼나는 나라 ^^; 자, 이제 출발 ~~ 3일차 일정 아이슬란드에선 관광지란 표현이 의미없는 것 같다.고개돌려 바라보면 .. 2015. 10. 20.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2 일차 -Glymur 폭포 트레킹 / Bonus Mart 장보기 / Dæli, Víðidal 캠핑장 굿모닝 ~근데, 표정이 왜 이래? 따스한 햇볕아래 Rotel 투어객들은 밖에서 식사중인데, 패키지에 요리사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햇볕만 따스하지, 아이슬란드의 아침공기는 제법 차다. 그래서 밖에서 아침먹기는 포기 사실, 아이슬란드 여행내내 단 한번도 밖에서 식사를 못했다. 이유는, 너무 춥거나 바람이 심해서 ~캠핑카 뒤에 실려 있던 테이블과 의자 렌트비용만 그대로 날린 셈 ㅜㅠ 밤늦게 들어온 모터바이크들이 하나 둘씩 출발한다. 언젠간 나도? 여행 2일차, 본격 아이슬란드 투어를 시작하는 날 이 날 일정은 Glymur폭포 트래킹, 보르가네스(Borganes) 마을 Bonus 마트에서 장보기, 그리고 숙소인 Daeli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총 운전거리는 286Km (약 3시간 40분)운전거리가 길.. 2015. 10. 7.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1 일차 -Helsinki / Keflavik 공항 / McRent / Reykjavik campsite 아이슬란드는 한국과 직항이 없어, 다양한 트랜짓을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린 헬싱키 경유 노선을 택했다. 이 코스가 총 소요시간이 가장 짧기 때문.. 오전 10시 20분 핀에어로 인천공항 출발, 현지시각 13:55분 도착 우리가 아이슬란드가는걸 알고, 구름이 화산처럼 '분출'해 주시나 보다 ~2010년 전 유럽 항공을 마비시킬 정도로 강력한 화산을 품고 있는 나라라, 마음 한구석이 좀 찜찜하긴 하다. 헬싱키공항 착륙 ~큰 넘은 아이슬란드&유럽 3개국 여행 내내 츄리닝+쪼리 조합이었다. 몇 년째 '삼선쓰레빠'로 해외여행중인 누구(?)랑 닮았다. 헬싱키는 디자인 도시라더니, 공항 인테리어(?)부터 남다르다.이 공항이 좋아졌다. 헬싱키 공항에서 아이슬란드에어로 갈아 타고 15:35분 출발, 아이슬란드까지는 3시.. 2015. 9. 29.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0 일차 지난 8월 초, 10일간의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여섯번째 캠핑카여행이었다. 첫번째 캠핑카여행은 08년 1월 뉴질랜드 첫 캠핑카(트럭)운전인데다, 수동기어에, 차선까지 반대편이라 초반 적응하는데 애 좀 먹었지만, 이 여행을 계기로, 우리 가족 여행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 도시에서 자연으로, 호텔에서 캠핑카와 캠핑장으로... 유치원생이었던 아이들은 귀여웠고, 와이프도 좀(?) 젊었던 좋은 시절 ~ 2009년 이집트 여행은 현지 환경상 캠핑카 이용불가 ~ 당시 큰 아이 키는 엄마 어깨에도 미치지 못했고,작은 넘도 어부바가 가능했던 시절 ~ 2010년 가을, 캐나다 록키여행 캠핑카를 이용하려 했으나, 비수기인데다 이른 추위로 캠핑장 대부분이 문을 닫아 승용차&호텔방식으로 변경 폰카로 찍어도 .. 2015. 9. 21.
아이슬란드 뮤지션 아우스게일 (Asgeir) 내한공연 -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 5 Nights 세상 참 좁아졌다..한국에서 아이슬란드 뮤지션 공연을 볼 줄이야 ~ 2015년 첫 공연관람 스타트를 끊은 아이슬란드 뮤지션 아우스게일..아이슬란드 국민 열명중 한명이 그의 앨범을 갖고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 인구 5천만을 대입하면 무려 오백만장... 가히 아이슬란드 국민뮤지션이라 할만 한데...아이슬란드 인구가 32만명이니.. 3만2천장?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 열일곱번째 컬처프로젝트 5Nights의 마지막 공연프로그램이었고, 아우스게일은 호주, 일본공연을 거쳐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고 ~ 92년생 꽃띠 아우스게일열일곱살부터 곡을 만들기 시작해 스무살에 첫 발매한 앨범이 대박을 치면서, 아이슬란드의 차트를 석권하고, 북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싱어송라이터.. 인구 40명의 루가바키란 마을에.. 2015.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