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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14

제주도 라운딩 @ 핀크스CC 친구들과 2박3일간 제주도에서의 골프 라운딩중 이틀을 보낸 핀크스CC 2012년 가족들과 포도호텔에 투숙했을때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핀크스를 보고 여기서 라운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난 몇 년간 골프를 거의 하지 않다가 9년만에 뜻을 이룬 셈 ~ 한국골프클럽중 최초로 세계 100대 골프장에 들어갈 만큼 코스와 풍광이 빼어난 곳 코스 곳곳에서 산방산과 바다조망이 가능한데, 사실 라운딩에 몰두하다 보면 이런 빼어난 풍광도 놓치기 일쑤다. ^^; 제주도 골프장답게 넓~~은 페어웨이 그 넓은 페어웨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나의 티샷 -.-; 몸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더니, 연습하지 않은 결과가 고스란히 드러남 쬐금(?) 더 젊었을땐 언더를 쳤던, 우리팀 에이스... ^^ 그린스피드가 상당히 빠른데다가,.. 2021. 11. 15.
제주도 아라리오 뮤지엄 ( 동림모텔 I & II ) 제주도엔 두 개의 얼굴이 있는 것 같다. 화장한 얼굴과 민낮 얼굴 아트빌라스, 포도호텔, 글라스하우스 등 건축 대가들의 '작품'이제주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화장한 얼굴이라면, 용적율 꽉 채운 상업건물과 좁은 도로들이무질서하게 얽혀있는 구도심은, 민낮 그대로의 얼굴이랄까? 제주시소위 '여관골목'이라 불리는 이 곳도 외지인들에겐 보여주기 싫은 민낮 그대로인 곳 맨 얼굴에 붉은 립스틱만 바른 듯..여관골목에서 유독 혼자 튀는 건물 한 채옛 동림모텔 건물 세계 100대 콜렉터 중 유일한 한국인인, 김창일 회장이 만든 아라리오 뮤지엄 중 하나다. 아라리오 미술관은 총 다섯 곳이 있다.김수근 교수의 공간사랑 건물을 개조한 아라리오 스페이스가서울 종로에 있고, 나머지 네 곳이 모두 제주시에 있다. 아라리오 뮤지.. 2017. 12. 16.
제주도 자전거 일주 Day 3 - 서연의 집 / 표선해비치해변 / 섭지코지 글라스 하우스 / 바당봉봉 세째날, 오전에 다른 일정이 있어, 점심무렵에야 호텔을 나섰다. 아침엔 화창했던 날씨가,오후부터 흐려져 강풍이 예상된다는 예보가 마음에 걸렸다. 나쁜 예보는 대체로 정확하던데 -.-; 늦게 출발한 탓에 비행기 시간이 마음에 걸려,전 날 갔던 쇠소깍까지 점프해 출발했다. 공항까지 93Km 첫번째 들른 곳은 '카페 서연의 집'영화 건축학 개론 촬영지 몇 가지 소품들로 인해, 이 곳이 한때 영화촬영지였다는 흔적만 남아있을 뿐,영화속 '그 집'은 없고, 영화엔 없던 카페가 있다. 에드워드 하퍼 그림을 연상시키는 1층 창가가 인상적이었다. 인기있는 창가옆 공간을 테이블 한 세트만 남긴채비워둔게 마음에 들었다. 늘 하는 생각인데,가장 비싼 인테리어 소재는 '빈 공간' 이다. 표선해비치해변 인증센터 뒤에 예쁜 산책로.. 2016. 4. 28.
제주도 자전거 일주 Day 2 - HYATT / 1100고지 / 이중섭 기념관 / 쇠소깍 자전거와 동침한 다음 날 아침 호텔로비 연못에 비친 하늘을 보니, 낚시 날씨는 계속 좋을 듯 싶다. 아침식사 후 호텔 산책 2007년 이었나? 그땐 태풍때문에 산책할 엄두도 못냈는데, 이 날은 화창할 날씨에,유채꽃까지 그득피어혼자 보기 아까운 풍경이다. 호텔 한 켠에 있는 이 건물은 채플 웨딩홀 안 쪽을 들여다 보니 왠지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 아참..난 이미 결혼했구나 @@~ 이날 목표는 한라산 1100고지 등정(?) 후쇠소깍 찍고 복귀하는 코스오후부터 다른 일정이 있어, 목표를 짧고 굵게 잡았다. 지금까지 자전거로 오른 최고 업힐이해발 548미터 이화령이었는데,1100고지는 이름 그대로 해발 1100미터이화령 딱 두배 높이다. 호텔나서자 마자 바로 업힐시작 화창한 하늘, 푸른 숲길, 간간이 핀 .. 2016. 4. 22.
제주도 자전거 일주 Day 1 - 바이크트립 / 이호테우 해변 / 리치망고 / 엔트러사이트 한림 / 바다식당 / HYATT Regency Jeju 마지막으로 제주를 방문했을땐,텐트를 들고 갔었다. 그 전엔,주로 골프클럽을 가져 갔었고 ~ 부자가 되려면, 텐트, 골프채 이런거 말고,돈 싸들고 가서 땅을 샀어야 했는데,제주도 땅사란 이야길 그렇게 못박히게 듣고도아무 생각없었던 걸 보면, 이 분야는 역시 내 취향이 아닌가 보다. ㅜㅠ 뭐 ~ 지나간 일 탓해봐야 마음만 아플뿐이고, 지난 3월, 오랫만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텐트, 골프채, 돈, 아니고자전거 사실, 자전거를 캐리한 것은 아니고, 바이크트립 자전거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미리 보냈다. 제주 바이크트립내 대여용 자전거들... 근데, 배송서비스가 그닥 만족스럽지 못함 바이크트립 도착하니 내 자전거 없음 현장직원은 자전거가 제주도에 도착했는지도 모른채무조건 서울쪽 실수라며 책임회피에만 급급 나보다 먼저.. 2016. 4. 16.
4월 제주여행 용머리해안 오설록 두맹이골목 내가 저 말 타면, 백마탄 ... 중년? 용머리 해안, 아마 올레8코스에 들어가 있는 모양인데.. 이 정도면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안산책길 아닐까? 수영복차림의 연인들이 달려가며 나 잡아봐~~~라~ 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파도야 나 잡아 봐라~~ 성게알밥 생각나네.. 속옷도 같이 말리면 참 좋겠다. 지난 번 제주여행때 산 모자가 너무 낡아서, 온 가족이 새로 깔맞춤.. 오설록... 보성다원이 풋풋한 향토분위기라면.. 이 곳은 한국사람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수학여행지.. 분위기 탓인지.. 이 곳은 차맛도 인터네셔널틱(?) 하다... 정말, 제주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듯..... 사람 없는 곳 찾아 다니는 우리 가족 특성상, 이 곳에 다시 올 일은 없을 듯 하다. 벽화로 .. 2012. 7. 15.
4월 제주여행 비오토피아 방주교회 바람 미술관 물 미술관 돌 미술관 두손 미술관 제주여행 마지막날, 이타미 준의 또 다른 건축물들을 보기 위해 포도호텔인근의 비오토피아를 방문해 보기로.. 이타미 준의 바람 미술관, 물 미술관, 돌 미술관, 두손 미술관, 방주교회가 있는 비오토피아는 고급콘도들이 모여 있는 사유지라 포도호텔에 따로 부탁해서 별도의 출입허가를 받았다. 미술관외 건물들과 사람들은 절대 촬영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 바람미술관, 주변 고급 맨션들에 비하면 창고같은... 미.술.관. 미술관이라고 해서 내부에 별도 컬렉션이 있는건 아니고, 돌덩이 하나 덩그러니 놓여 있는, 건물 자체가 미술품인 곳.. 이름이 바람미술관이라 그런가? 구멍 송송 뚫려 있어 바람 잘 통하게 생겼다. 포도호텔도 그렇지만, 이타미 준의 상징은 밀폐스러운 듯 하면서 외부와 소통하는 작은 장치들.. 그리고 .. 2012. 7. 9.
제주 두모악 김영갑 갤러리 http://damdong.tistory.com/entry/4%EC%9B%94-%EC%A0%9C%EC%A3%BC%EC%97%AC%ED%96%89-%EB%91%90%EB%AA%A8%EC%95%85-%EA%B9%80%EC%98%81%EA%B0%91-%EA%B0%A4%EB%9F%AC%EB%A6%AC 2012. 6. 25.
4월 제주여행 두모악 김영갑 갤러리 나름 사진에 관심 좀 있다면서, 여길 왜 이제야 왔을까? 딸랑 갤러리 건물만 기대했는데, 의외로 넓고 잘 가꿔져 있던 갤러리 정원.. 매표소앞, 작가의 작업실로 이용되던 방, 그리고 살아생전 쓰던 낡은 카메라와 가구 소품들.. 루게릭병으로 2005년 향년 48세의 나이로 사망.. 마흔여덟이면 완숙의 경지로 한창 뛸 수 있는 나이인데.. 세상과 동떨어져, 한 장소에서 한 대상만을 파다가 요절한, 전설이 될 만한 요소를 고루(?) 갖춘 작가... 사진속 그의 모습과 그의 작품 분위기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나만 그런가? 뒷켠에 장독대가 있는 갤러리.. 이곳이 다름아닌 제주도임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현무암 돌멩이들... 현무암 돌멩이들과, 제주도를 찍은 그의 사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듯.. Photo by .. 2012. 6. 24.
4월 제주여행 휘닉스아일랜드 글라스하우스 섭지코지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內 글라스하우스 모구리야영장, 포도호텔, 비오토피아와 함께, 이번 제주여행의 4대 포인트로 잡은 곳중 하나.. 철, 유리, 노출콘크리트기법으로 유명한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작품.. 재작년 와이프와 일본 여행시 테마로 잡았던 도쿄미술관 여행에서도 안도 타다오의 21_21 디자인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글라스 하우스는 제주의 빼어난 풍경을 바탕으로 해서인지 도쿄의 그것보다 완성도 측면에서 한 차원 높은 느낌 ~ 1층에 위치한 파랑 갤러리.. 그리고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민트의 오른쪽 윙 바다를 중심으로 오른쪽 윙에서는 섭지코지를, 왼쪽윙에서는 성산 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이보다 더 좋은 뷰를 가진 레스토랑이 있을까? 오른쪽 윙에 걸려 있던 이재효씨의 .. 2012. 6. 17.
4월 제주여행 우도 잠수함 체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한번도 관심두지 않았던 우도 잠수함 체험 .. 순전히(?) 아이들을 위해서 기대반 의심반으로 체험해 보기로.. 티켓박스 옆에 전시되어 있던 우도잠수함 오행시 당선작 ~ 애인구하는 맘이 절절하다. ^^ 잠수함체험은 우도 앞바다에서 진행되지만, 티켓구매와 잠수함행 연락선 출발은 제주도 성산일출봉 우도행 선착장에서 ~ 뒤쪽에 우도행 페리가 보인다. 우도 앞바다에 도착하니, 비틀즈의 엘로우 서브마린을 연상케하는 예쁜 잠수함 두 대가 대기중 ~ 우리가족은 앞쪽에 있는 약간 커보이는 잠수함에 승선.. 오호~ 진짜 잠수함으로 들어가는 분위기 처음엔 몇마리 보이지 않던 물고기들 숫자가 갑자기 급증 ~ 왠일일까 궁금해 했더니.. 카우보이 마린보이께서 먹이로 물고기들을 유인하여 잠수함 주위를.. 2012. 6. 16.
4월 제주여행 Trick Art Museum 이번 제주도 여행의 첫 코스였던, Trick Art Museum.. 제주도 올 때 마다, 뭔가 새로운 것들이 많이 생긴다. 제주도와 썩 잘 어울린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재미'있을 것 같고, 위치도 공항에서 모구리 야영장가는 길에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보기로 ~ 이 미술관의 컨셉은 '트롱프뢰유'라고 불리는, 2차원의 평면회화를 3차원의 입체로 착각하게 만드는 기법으로 기존 명화들을 재해석하는 것. 기존 미술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재미있는 미술관이랄까? 당신 얼굴 너무 붙이지마.. 갸름한 저 얼굴과 비교되잖아.. 모네의 '수련'을 페러디한 개구리.. 실제, 미식가였던 모네는 지베르니 연못에서 양식(?)한 다양한 생물을 요리했다던데, 혹시 개구리도?... 내 아들 꼬신다.. 이쁘긴 한데.. 2012. 6. 13.
제주도 Trick Art Museum http://damdong.tistory.com/entry/4%EC%9B%94-%EC%A0%9C%EC%A3%BC%EB%8F%84-%EC%97%AC%ED%96%89-Trick-Art-Museum 2012. 6. 13.
4월 벚꽃 캠핑 @ 제주도 모구리 야영장 (4. 13 ~ 15) 3~4년 주기로 계속 다니다 보니, 다소 식상해진 제주도 그래서 이번엔 여행방법을 달리해 캠핑을 시도해 보기로 ~ 가장 큰 고민은, 차를 배에 실어 갈 것인가? 아니면, 평소대로 비행기+렌트카 조합으로 갈 것인가? 였는데.. 이러저리 계산 해보고 내린 결론은, 비행기 + 렌트카 조합.. 이유는 시간절약과 주행거리 단축.., 남도지방까지 운전해 가서 1박 하고 배를 타느니, 차라리 비행기로 후딱 가고 남는 시간을 제주도에 좀 더 투자하기로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남도지방 여행과 제주도를 패키지로 묶어 배를 이용하는 방법도 시도해 볼 생각.. 모구리 야영장에서의 2박3일을 위해 와이프께서 지른 Nemo Asashi 09 4 ten 가을 일본캠핑을 염두에 두고 사전 테스트 목적으로 가져왔는데, 가라지 장착.. 2012.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