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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5

2023 미국캠핑카여행 (1/2) 바쁘단 핑계로 묵혀 놓았던 지난 2월 여행사진.. 여덟번째 캠핑카 여행이자, 아이들 없이 갔던 첫번째 캠핑카여행 LA에 있는 와이프 친구네집 캠핑카를 2박 3일간 렌트해서 떠난 캠핑카 여행이었다. 캠팡카 내부 공간은 유럽에서 빌렸던 캠핑카와 거의 비슷한데, 미국에서 이 정도면 가장 작은 클래스에 속한다. 장소는 LA와 San Diego 중간에 위치한 San Clemente State Beach Campground 캠핑장이 해변가 언덕위에 있어, 조금만 걸어가면 태평양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데, 유별나게 추웠던 23년 2월의 캘리포니아 ~ 언덕을 내려가면 이런 철길과 해안가를 산책할 수 있는 곳 태평양 해안가 캠핑장의 백미는 바로 낙조 감상 해질 무렵 캠핑의자 들고 가서 바닷가에 자리를 잡고 낙조 감상 ~.. 2023. 5. 5.
UC 샌디에고 가이젤 도서관 (Geisel Library), 설크연구소 (Salk Institute), 블랙비치(Black's Beach) 일이 있어 UC San Diego 갔다가, 이 학교 명물인가이젤 도서관 (Geisel Library)에 들러봄 언뜻 새 둥지같기도 하고, 햇빛 밪아 반짝일 땐, 100캐럿 다이아반지 같기도 한데, 이래뵈도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3위에 랭크된 곳 유럽 대학이나 미국 동부학교 도서관들이빈티지스러운 옛 건물을 이용하는데 반해, 이 학교 도서관은 현대미술작품같은 느낌 영화 매니아라면 이 도서관에서 어떤 영화를 떠올릴 텐데 ~ 영화 Inception 에 나온 이 건물이바로 Geisel 도서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토요일 휴관이라 들어갈 순 없었는데,저런 곳에서 태평양 바라보면 공부가 될까 모르겠네 ~ 도서관에서 엔지니어링 건물을 바라보면 재미있는 집이 한 채 보이는데,한국 설치미술가 서도.. 2017. 9. 3.
미국캠핑 @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Joshua Tree National Park) 2/2 - Keyes View / Cholla Cactus Garden 조슈아트리의 이른 아침 일출보기 위해 사이트뒤 바위로 올라갔다.이제 막 해가 뜨려는 순간 ~ 옆 사이트 커플도 날 따라 언덕위로 오름..뽀뽀하면 찍어 볼라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끝끝내 뽀뽀를 안한다. 커플아니라 가족인가? 그 사이 해가 뽕~ 이런 표현 적절한지 모르겠는데,땅이 알 낳는 느낌 동쪽하늘이 일출 직사광선을 받아 쨍한 느낌이라면,반대편 서쪽하늘은 간접조명처럼 색감이 은은하다. 파스텔톤 구름낀 하늘을 배경으로 쩍벌남 옆집 아저씨 -.-; 전날 밤 10시 넘어 도착했던 옆사이트 커플의 흔적..텐트 따로 갖고 있던데, 비박한 이유가 뭘까?너무 캄캄해서 아무것도 안보여서?야밤에 팩질하면 민폐끼칠까봐?아무튼 이들 짐은 단촐하기 그지없다. 화려한 텐트/타프조합에 먹방이 주류인 한국캠핑 문화와 달리, 미쿡(.. 2015. 4. 21.
미국캠핑 @ Big Sur Kirk Creek Campground 2/2 - McWay Fall, Point Piedras Blancas Elephant Seal Rookery, Bixby Bridge 해무가득한 캠핑장의 아침그리고 캠핑장의 명당 9, 10, 11번 사이트 우리나라 같았으면, 절대 내버려 두지 않았을 빈 공간..항상 느끼는거지만, 럭셔리의 진수는 채우지 않는 공간이다. 원래 계획은 아침먹고 캠핑장 아래 해변가를 거닐며 허세가득한 사진을 찍는 거였는데, 급작스레 내린 비를 쫄~닥 맞고, 텐트안에 웅크리고 있으려니 별 생각이 다 든다.. 난 누구?여긴 어디?난 왜 이러고 있나? Kirk Creek 캠핑장 주변엔 세 곳의 관광포인트가 있다.캠핑장 남쪽 49Km 지점 Point Piedras Blancas Elephant Seal Rookery 라는 곳에선 물개쇼(?)를 ~거기서 8Km 더 아래 있는 샌 시메온 (San Simeon)에는 허스트 캐슬 (Hearst Castle) 이란 유럽풍 고.. 2014. 5. 29.
미국캠핑 @ Big Sur Kirk Creek Campground 1/2 태평양을 끼고 남북을 종단하는 캘리포니아 1번 도로는 미국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빙 코스로 꼽히는데, 그중에서도 17마일 드라이브와 페블비치를 품고 있는 몬트레이(Montrey)와 샌프란시코 남쪽 200Km 즈음에 있는 빅서(Big Sur) 지역은 워낙 풍광이 아름다워,샌프란과 실리콘밸리 주민들의 단골 소풍장소다. 그리고 빅 서에서 약 45Km를 더 내려가면,미국 캠퍼들 사이에서 유명한 미니 캠핑장이 하나 있는데, 물도 전기도 없고, 심지어 핸펀조차 터지지 않는 외진 곳이지만, 캠핑장이 지천으로 깔린 미국에서 조차 주말 자리잡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도 어렵다는 곳 바로, 커크 크릭 캠핑장 (Kirk Creek Campground) 이다. (구글맵)바닷가 절벽위에 있어, 미국에서도 최고의 전망을 가진.. 2014.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