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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4

아프리카 캠핑카여행 Day 9 - 케이프타운 캠스베이 / Camps Bay Beach / 테이블마운틴 하루키가 그랬던가?여행기는 여행 후, 한 두달 지나 써야 좋다고....그동안 가라앉은 기억과 감정을 정리하고, 떠오른 기억들을 이어가면 하나의 굵은 라인이 형성된다는게 그의 요지인데... 난 너무 쉬어서 그런지기억들이 죄다 가라앉아 버렸 ~~ ㅜㅠ 무튼, 이른 아침 캠스베이이 동네는 테이블마운틴을 등지고 서쪽을 향해 있어해가 늦게 뜬다. 여느때와 같이 아침일찍 혼자 일어나 산책을 나섰다. 목적지는 캠스베이 해변, 걸어서 약 15분 거리.. 조그만 방파제 안쪽 파도가 없는 곳에선 이른 아침부터 누군가 수영을 즐기는 중... 안춥나? 아프리카라지만 한국의 초가을 날씬데.. 바닷가에서 바라본 캠스베이와 뒤에 병풍처럼 둘러선 12사도 봉우리들더반에 접해있던 인도양도 파도가 거칠더니대서양인 이곳도 파도가 만만치 .. 2017. 2. 26.
터키 캠핑카여행 14일차 - 이스탄불 서울정 보스포루스 해협 피에롯티 언덕 이집션마켓 이스탄불에서의 첫 아침,넓고 안락한 호텔침대에서 자니, 일어나기 귀찮은 둘째군 ~ 가끔 아이들이 묻는다. 편안한 호텔놔두고 왜 캠핑카냐고.. "호텔은 나중에 언제든 이용할 수 있지만, 너희들 크기 전 함께 하는 캠핑카여행 일종의 리미티드 에디션같은 거야" ..라고 설명해 봐야 아이들은 이해 못함.. 나중에 지들 자식 낳아보면, 이해할 날이 오겠지? 건너편 빌딩에선 VIP 출근중인가 보다 아침식사장소인 그랜드클럽과 전용객실을 연결하는 계단,하얏호텔의 그랜드클럽은 무료 식사뿐만 아니라 전용 체크인, 컨시어즈 서비스 등이 따로 있어 호텔로비에서 줄 설 필요가 없다. 식사는 컨티넨탈식 부페를 기본으로 주방에 오믈렛 등의 식사를 따로 주문할 수 있다. 조식은 물론 석식도 어느정도 커버가능하니, 4인가족 투숙땐 그.. 2015. 3. 3.
유럽 캠핑카 여행 10 일차 - 돌로미티 (Dolomiti) 파소 셀라 (Passo Sella) / 세체다 (Seceda) / 인스부르크 Natterer See 캠핑장 (Camping Innsbruck) 냄새나는 캠핑카의 아침.. 이날은 세체다를 마지막으로 돌로미티를 떠나 평지로 하산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올라가는 여정.. 세체타로 넘어가기 위한 첫 관문, 해발 2,244미터의 Passo Sella (셀라 고개) 를 오르던 중 한 컷.. 파소 셀라는, 유럽에서 오토바이좀 탄다는 라이더들에게 만남의 장소같은 곳.. 돌로미티를 여행하는 거의 모든 바이커들이 이 곳을 거쳐 간다고나 할까? 물론, 모터라이더들에게만 유명한 장소는 아니고, 유럽 클래식카 동호회에게도 성지인가 보다. 포스쉐, 아우디, 벤츠는 물론 이름을 알 수 없는 각종 클래식카들을 여기서 거의 다 본 듯 한데, 문득, 로키산맥에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12대가 떼빙하던 모습이 떠오르더란.. 세체다는 해발 1,200미터의 오르티세이(via V.. 2013. 12. 3.
일본 캠핑카 여행 4일차 (9.28~10.7) - 운젠 케이블카 / 구마모토성 / 우타세 캠핑장 구름 한점 없는 쾌청한 아침... 여행의 3할은 날씨다. 또 다른 3할은 동반자, 그리고 나머진 장소.. 전체 일정에서 반 나절씩 뒤로 밀리긴 했지만, 케이블카를 포기하기엔 날씨가 너무 좋아 다시 운젠산으로.. 운젠산 케이블카 주차장까지 해발 약 1,010M, 자동차로 3,000M급까지 올라본 적은 가끔 있지만, 캠핑카로 올라본 높이중에선 최고인 듯 싶다. 힘없는 휘발유 캠핑카로 정말 힘들게 올라왔노라 궁시렁거리다가 ~ 이 자전거를 본 순간, 입 다물기로... 웬일로 이렇게들 얌전빼고 있지? 우리 가족스럽지 않게.. 구름이... 옆에 있넹 ~ 아 ~ 아 ~ 다시 올라오길 잘했다는.. 뉴질랜드 여행때 증기기관차를 타고 산에 올라가 이런 뷰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사람들은 .. 2012.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