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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11

달라스 미술관 - Dallas Museum of Arts, Tx 황량한 텍사스 달라스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미술관이라 별 기대없이 갔다가,'심봤다!'를 외쳤던 미술관 소장작품의 수준이나 규모에 비해 가장 알려지지 않은 미술관을 꼽으라면..아마도 첫 손가락에 꼽힐 만한 곳 미술관들은 소장작품외에도 건축물 자체로 자웅을 겨루기도 하는데,그런면에서 달라스 미술관의 건축미는 거의 존재감없는 수준대신 본관 한면을 장식한 Dale Chihuly 의 작품들이 부족한 건축미를 채워주는 느낌이랄까? Dale Chihuly 는 라스 베가스 벨라지오 천장을 장식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인물로 라스 베가스 시티 센터에 있는 그의 갤러리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 작은 접시 한개 가격이 4,000~6,000불대충 숫자를 세어 보니 접시값만 3억은 나오겠더라..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저 .. 2013. 8. 18.
킴벨 미술관 Kimbell Art Museum - 루이스 칸(Louis I. Kahn)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킴벨미술관의 관람포인트는 세가지, 루이스 칸이 설계한 미술관 본관 건물 다른 미술관과는 사뭇 다른 전시 스타일 그리고 한국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불화 한 점.. 루이스 칸은 안도 타다오 대비 한국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건축가지만, 어쩌면 안도 타다오보다 먼저 노출 콘크리트 컨셉을 선보인 인물로.. 그의 대표작중 하나인 샌디에고 Salk Institute 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명작이다.. 미술관 앞 미로(Joan Miro) 의 조형물 (Woman Addressing the Public, 1981) 본관 건물은 루이스 칸 작품치곤 단순한 편? 미술관 설립자인 킴벨 부부.. Dario Rappaport 라는 초상화 전문화가의 작품인데, 부인을 좀 섹쉬하게 그렸군 ~ 사실, 킴벨.. 2013. 8. 6.
영국 런던 Tate Modern Museum 파리에 루브르가 있다면,런던에 내셔널갤러리가 있고,파리에 오르세가 있다면,런던에 테이트 브리튼이 있고,  파리에 퐁피두가 있다면, 런던엔 테이트모던이 있다고, 카더라 ~         커다란 굴뚝이 있는 미술관..       한때, 발전소였던 건물..        그래서 아마도, 미술관중 가장 큰 빈공간을 갖고 있는 미술관..         이게 지하철역 입구지.. 어디 미술관 내부라고 할 수 있을까?           발전소 혈통(?)을 이어 받아서인가?, 미술관치곤 선이 굵다는..          .. 2012. 4. 1.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New York 2/2 언제부턴가 도시를 바라보는 기준이 조금 바뀌었다. 좋은 미술관이 있는 도시와, 그렇지 않은 도시.. 비지니스 관점에서, 런던같은 도시는 활력을 상실한지 오래인 노쇠한 도시지만, 미술관 측면에서는, 아직도 이너써클 영역에서 크게 밀려나진 않은 듯 하다. 마찬가지로, 미쿡의 경기 또한 정점을 지나 점차 활력을 잃어간다지만, 메트로폴리탄을 갖고 있는 한, 적어도 내 살아생전 미술의 중심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 피카소의 입체파는 어느 미술관에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청색시대만 즈음 작품을 이렇게 모아 놓은 곳은 흔치 않은 듯.. 잭슨 폴락의 작품을 보면, 천하의 메트로폴리탄도 현대 미술에 관한한 MoMA에 비해 살짝 포스가 떨어지는 것 같지만, 고전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전체 스펙트럼을 놓고 보면, 역시.. 2011. 12. 16.
Norton Simon Museum, Los Angelis LA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Getty Center와 LACMA를 많이 꼽지만, 캘리포니아의 숨겨진 진주랄까.. 컬렉션에서 봤을땐 Norton Simon Museum이 으뜸이 아닐까 싶다. 입구쪽 정원은 '칼레의 시민들'을 선두로한 다양한 로뎅 작품으로 채웠고... 뒤쪽 정원은 헨리 무어의 작품들로 가득한데.. 뒷 정원을 지베르니 컨셉으로 꾸미고 로뎅작품을 여기 배치했다면 시대적으로 좀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Norton Simon을 대표하는 칼라는 역시 고흐의 자화상을 포함해 수없이 많은 인상파 작품들.. 고흐의 Mulberry Tree를 옆에서 보면 고흐의 적나라한 붓질이 느껴지는데, 이런게 원화감상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Art Talk님의 미술사 강의에서도 한 번 다뤘던 모네의 The.. 2011. 11. 8.
San Francisco De Young Museum 해외 미술관을 즐겨찾는 이유.., 미술감상, 시차적응, 그리고,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공간감 즐기기.. 그러나, 메이저급 전시회가 있는 주말에는 발디딜틈 없이 사람들로 꽉 들어차는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몰려드는 사람들을 처리하는 방식에선 다소 차이를 보인다. 일단 시간별 티켓판매 제한.. 갤러리 진입도 시간별 인원제한.. 고속도로 진입로에 신호등을 설치해 출퇴근 시간에는 고속도로 차량진입속도를 조절하는 미국의 교통관리 시스템과 같다고나 할까? 시스템을 중요시하는 서방국가답다. 나라 역사가 짧다 보니,예술 역사도 짧고, 그러다 보니 내세울만한 작품이 제한된 미국 미술관들의 허기(?)를 메우는 두 명의 단골작가... Edward Hopper, Portrait of Orlean.. 2011. 9. 2.
New York The Solomon R. Guggenheim Museum 휘트니 미술관에서 북쪽으로 1.5 Km 거리에 위치한 구겐하임 미술관, 정작 미술관 설립자인 미국의 철강재벌 솔로몬 구겐하임보다는, 현대미술사에서 나름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그의 부인, 페기 구겐하임의 컬렉션과 건축가 로이드 라이트의 설계로 지어진 달팽이 모양의 형상으로 유명한 곳.. 본관보다 더 유명해진 분관 Gegenheim Bilbao 스페인 분관의 파격적 외관에 비하면 좀 얌전한 축에 속하지만, 1959년이라는 건축년도를 생각하면 여기 또한 만만치 않은 파격이랄까? 파격적 외관과 페기 구겐하임의 명성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나? 아니면 칸딘스키의 난해한 추상미술때문이었을까? 건물외관 대비 건물내부 전시물은 다소 실망스러웠던 수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미술관내 작품 중 그나마 기억나는.. 2011. 5. 20.
Las Vegas BGFA (Bellagio Gallery of Fine Art) 미술관옆 동물원 미술관옆 카지노 5년 전.. 베네치안 호텔에서 루벤스전보고, 다시는 라스베가스에서 미술전 보지않겠노라 다짐함, 또 봄. 벨라지오호텔 bgfa, A급 작가들의 B급 판화본... 또 속음. .., 차라리 도박을 할 걸 ~ 2011. 1. 15.
2010 하반기 데스크탑 바탕화면 그림들 자정_석창도_원대 14세기 후쿠오카시 미술관 손철주씨의 저서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에 소개되었던 그림으로 그림을 보는 순간 한 눈에 반해 미친듯이 인터넷을 찾아 헤맸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책에 나온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데스크탑에 띄워 놓았던 그림 단순한 듯 날카로운 분위기가 동양화이면서도 어딘가 Zen 스타일에 맞닿아 듯한 느낌... 이세방_Death Valley 얼핏 보면 무슨 디자인 포스터 같은 느낌의 풍경 사진.. 미국 네바다주 데쓰밸리를 찍은 이세방님의 작품으로, 이 곳은 나도 두 차례 방문해 꽤 많은 사진을 찍었던 곳인데, 어떻하면 이런 느낌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그저 경이로울 뿐 ~ 기회가 된다면 풀 사이즈 원화로 꼭 보고 싶은 작품 Henri Rousseau_La Bohmi.. 2011. 1. 4.
LA시립미술관 - LACMA (Los Angelis County Museum of Art) 미쿡이동시 가장 효과적인 시차적응방법은, 밤비행기로 아침에 도착해 골프치고 술 한잔 후 푹 자는 것인데, 나 홀로 출장에서 골프는 좀 그렇고... 그래서 나홀로 출장시 애용하는 시차적응 방법이 미술관 방문... 굳이 동반자 없이도 혼자서 맘편히 즐길 수 있고, 많이 걷다 보면 피곤해져 밤에 잠도 잘 오고.. 골프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그림감상의 혜택까지... 이번에 선택한 미술관은 LACMA (Los Angelis County Museum of Art).. 게티센터, SFMoMA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과 함께 미국 서부 3대 미술관의 한 축을 이루는 곳.. 이번 기획전은 인상파중에서도 그림 예쁘게 그리기로 유명한 르느와르... 그러나 그의 후기작은 대체로 예쁘지 않다는... -.-; 나이들어갈 수록.. 2010. 7. 18.
0606 파블로 피카소전 - 서울시립미술관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 피카소의 여인에 관한 계보.. 뭐, 이런걸 다 ~ ^^; 2006.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