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라운딩 @ 핀크스CC

친구들과 2박3일간 제주도에서의 골프 라운딩중
이틀을 보낸 핀크스CC

2012년 가족들과 포도호텔에 투숙했을때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핀크스를 보고 여기서 라운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난 몇 년간 골프를 거의 하지 않다가 9년만에 뜻을 이룬 셈 ~

한국골프클럽중 최초로 세계 100대 골프장에 들어갈 만큼 코스와 풍광이 빼어난 곳

 

코스 곳곳에서 산방산과 바다조망이 가능한데,
사실 라운딩에 몰두하다 보면 이런 빼어난 풍광도 놓치기 일쑤다. ^^;

 

제주도 골프장답게 넓~~은 페어웨이

 

그 넓은 페어웨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나의 티샷 -.-;
몸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더니,
연습하지 않은 결과가 고스란히 드러남

 

쬐금(?) 더 젊었을땐 언더를 쳤던, 우리팀 에이스... ^^

 

그린스피드가 상당히 빠른데다가,
한라산 영향으로 착시현상이 심해, 캐디조언이 필수인 곳

 

그리고 제주도의 변화무쌍한 날씨도 받아들여야 하는 곳
이틀내내 해, 비, 바람, 해, 비, 바람을 온 몸으로 체험했고,

 

툭하면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 난 중간 중간 모자를 벗고 플레이 했다.

 

클럽하우스는 포도호텔을 설계한 이타미 준의 작품
옆에 있는 포도호텔과 톤이 비슷해서,
건축물이 튀지 않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게 특징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클럽하우스 천정

 

그리고 클럽하우스 곳곳을 장식한 이왈종화백의 작품들....
제주도에서의 골프생활이 그림주제이니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이 분 그림만큼 어울리는 그림이 또 있을까 싶다. 😊

 

날씨와 거리가 만만치 않은 곳이지만,
즐거운 추억 만들게 해준 핀크스CC
언젠가 친구들과 또 올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