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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캐나다 서부 록키 여행10

캐나다 서부여행 10일차 - Granville Island Public market, Stanley Park Aquarium 나름 대도시라 할 만한 Vancouver에 할애한 시간 - 딸랑 하루, Granville Island에 있는 퍼블릭마켓과 스텐리공원/수족관.. 아무래도 우리 가족은 도시에 너무 인색한 듯.. Granville Island Public Market 에 대한 첫인상.. 시드니스럽기도 하면서, 오클랜드 삘~도 살짝 풍기는..... 영연방(?)항구도시들은 어딘가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는 듯 하고.... 어쨌거나 따듯한 햇볕아래 사람들에 둘러 쌓여 점심을 먹고 있으려니, 우리가 지난 일주일간 눈쌓인 록키산맥에 있었던가 의심이 날 정도로 다른 세상에 있는 기분~ 날씨가 미치는 영향이란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것 같다. 전 세계 어디든 Market 이란 곳은 재밌는 곳 ~ 시장이든 백화점이든, 아무튼 쇼핑하.. 2011. 4. 2.
캐나다 서부여행 8/9일차 - Jasper horse riding, Kamloops, Abbotsford, Vancouver, HYATT Regency Jasper에서의 승마를 끝으로 카다디안 록키투어를 마치고, Kamloops에서의 1박을 포함, 이틀에 걸쳐 Vancouver로 이동하는 코스 (총 804Km).. Jasper에서 캘거리로 되돌아가(415Km), 비행기로 Vancouver를 갈 수도 있지만,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 ... 때문인가? 우리 가족은 짧은 비행길을 마다하고 먼 길을 운전해 가기로 ~ 고급호텔 라운지 보다 이런 곳이 더 편하게 느껴지니.. 난 아무래도 천성이 까시남(까칠한 시골 남자) ? 전원주택에서 살 것 인가? 정원(딸린) 주택에서 살 것 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 우리가족 포함 총 6명의 팀을 이끌... 카우보이걸 험한 일은 여자들 다시키고.. 캐나다 남자들은 도데체 어디서 뭘 하는지.... 부러울 따름.. 아무래도 .. 2011. 3. 27.
캐나다 서부여행 7일차 - Maligne Lake, Jasper Tramway, Mt. Edith Cavell 오늘 일정은, 손바닥만한 Jasper를 중심으로 (Jasper Tramway) 왔다리 (Maligne Lake).. 갔다리 (Mt. Edith Cavell) Maligne Lake 크루즈... 당연히(?) 남자는 항해사, 여자는 가이드인 줄 알았는데 ~ 오오~ 미녀 항해사의 넘치는 카리스마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고 ?? 난~ 이 여자의 항구가 되고 시~~~ 응?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빙하호수라더니.. 꽤 빠른 속도로 호수안을 15분쯤 달려줘야 도착할 수 있는 ~ 이 곳... 호수안의 섬(?), Sprit Island.... 캐나다 찍사들의 단골 출사지이자, 한동안 캐나다 지폐 배경그림으로 사용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곳...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 내려 놓고 딸랑 .. 2011. 3. 21.
캐나다 서부여행 6일차 - Moraine Lake, Crowfoot Glacier/Bow Lake, Peyto Lake, Columbia Icefield, Athabasca Falls, Jasper 볼 것도 많고 이동거리도 만만치 않은 구간.... 굳이 Golden까지 들어올 필요없이, 주 이동축선인 93번 도로 어딘가에서 숙박했다면 이동거리가 훨씬 짧았을 텐데... 어제 봤던 레이크 루이스 옆에 위치한 Moraine Lake가 첫 목적지...... 어? 근데 산을 좀 탄다 싶더니... 대번 설경으로 변하는 풍경 이 동네 날씨는 도데체 평균이란게 없다... 어머 ~ 난 지금까지 Lake Louise 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인 줄 알았는데.. 에머랄드빛 물색과 흰 눈이 어우러지면서 만들어 내는 또 다른 비경 ~~ 평범한 사람들 세워나도 막 모델같은 분위기... Bow Lake 도착 직전 veiw point에서 바라 본 Crowfoot 이라 불리는 빙하.... 왜 하필이면 까마귀발인지 모르겠.. 2011. 3. 10.
캐나다 서부여행 5일차 - Johnston Canyon, Lake Louise, Takakkawa Falls, Emerald Lake, Natural Bridge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카나디안 록키의 속살을 엿보는 일정이랄까? Johnston Canyon 부터 시작해 카나디안 록키 여행의 백미라는 Lake Louise를 거쳐 Yoho국립공원으로 들어간 후, Takakkaw 폭포와 Emerald 호수, Natural Bridge를 본 후 숙소인 Golden의 Ramada Hotel까지 이동하는 181Km 코스.. 공원입구에서부터 사람겁주는 곰 경고판, 사진속 그리즐리는 좀 처럼 보기 힘들고, 주로 순한 흑곰들이 나온다는데.... 캐나다 곰은 순진해서, 한국사람들이 곰 천적(?)이란 걸 아직 모르나 봐 ~ 산넘고 물건너 셔셔셔~ 반마일 (800m) 쯤 올라가면, 이런 폭포가.... (오른쪽 터널을 통해 폭포 바로 앞까지 접근가능) 여기서 1마일(1.6Km)쯤 더 올라가.. 2011. 3. 8.
캐나다 서부여행 4일차 - Banff, Upper Hot Springs, Two Jack Lake, Bow Falls & Fairmont Hotel 짙은 안개와 비 덕분에 Banff 관광의 백미라는 케이블카 탑승이 취소되면서, 일정에 여유가 생겼다. 늘 여유있는 여행을 꿈꾸면서도, 막상 떠나고 나면 하나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빡빡한 일정으로 녹초가 되곤 했는데, 이젠 정말 쉬면서 여행하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자.. -.-; Banff Upper Hot Spring.. 딱 동네풀장사이즈인데.. 으슬으슬 냉기 가득한 부슬비속에서 온천욕하는 기분도 나름 괜찮~ 빨리 찍어라 ~ 숨 좀 쉬게.. 나름 유명한 인디안 기념품 가게라는데.. 쇼핑쪽으론 워낙 관심없다보니 상품은 눈에 안들어 오고 ~ 가게 한쪽구석에 전시되어 있는 인어인간에만 관심이 ~ 신문스크랩도 같이 전시하면서 레알임을 강조하지만,... 아무리 봐도 어설픈 조작품으로...... 2011. 3. 3.
캐나다 서부여행 3일차 - Heritage Park Historic Village, Minnewanka Lake, Two Jack Lake, & Banff 여행 세째날인 오늘의 코스.. 캘거리 약 10Km 남서쪽의 Heritage 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후 Banff로 이동하면서 Minnewanka 호수를 둘러 보는 155Km 코스 우리로 치면 용인민속촌과 비슷한 곳인데, 역사가 짧아서일까? 1920년대 즈음을 배경으로 '관람'보다는 '체험'쪽에 좀 더 비중을 둔 듯.... '관람'아닌 '체험'하는 곳이란 설명에 표정이 밝아진 녀석들.. 역시 아이들에게 '따분한' 풍경감상보다는 뛰고 ~ 타고 ~ 돌고 ~ 체험할 수 있는게 ~ 가장 즐거운 듯... 이 말 이름이 브룩쉴즈였던가? 그에 반해 산책은, 다소 심심한 듯 ? ~ 멋 옛날 MBC 일요아침 드라마 '초원의 집'을 떠오르게 하는 잡화점안 사탕들..... 그때 그 '로라'는 지금 쯤 중년 아줌마가 되어있겠지?.. 2011. 2. 28.
캐나다 서부여행 2일차 #2 - Drumheller / World's Largest Dinosaur, Hoodoos, Last Chance Saloon 드럼헬러 마을한쪽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공룡... 크긴 큰데,,, 뭐지? 이 허무한 느낌은?... 그 살짝 허무한 공룡에서 다시 동남쪽으로 15~20 분 거리에 있는 Hoodoo... 공짜라서 좋긴한데... 역시 여기도 살짝 허전해 ~ 얼큰(?) 당신께서 언덕위에 올라갔으면 인간후두가 되었을 텐데.. ^^; 돌아오는 길...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들른 The Last Chance Saloon.... 사람구경하기 힘든 이런 촌구석에 왜 이런 식당/호텔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려 100 여년 역사를 가진 곳으로, 허영만 화백의 캐나다 여행기에 소개되었던 곳. 그러고 보니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도 그렇고... 허영만 화백과 우리집 여행동선이 왠지 비슷한 듯 한데... 그럼 우리집 다음 여행테마는 요트.. 2011. 2. 15.
캐나다 서부여행 2일차 #1 - Drumheller / Horseshoe Canyon, Royal Tyrrell Museum 왕복 300Km가 넘는 코스지만, 교통체증은 고사하고 차량자체가 없어서인지... 체감거리는 대략 200Km 수준... 밤새 자욱했던 안개가 걷혀 주니, 오늘 날씨는 일단 합격점인 듯 ~ Horeseshoe Canyon.. 다른 곳이었다면 주연급 풍경이나, 캐나다에선 입장료조차 없는 조연(?).. 조리개를 조이면 먼지의 압박, 개방하면 흐릿해져 버리는 배경, 인물+배경찍을 때 마다 아쉬워 지는 포서드의 심도.. 이번 캐나다 여행을 위해 특별히(?) 장만한 2개구 브루스타... 실용온도(?)에선 무척 활용도가 높다는... 오늘 코스의 주연,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박물관 Tyrrell Museum... 에 들어 가기전.. 가이드와 함께 공룡뼈의 보고라는 Tyrrell Museum 주변 탐색..(사전예약) 손.. 2011. 2. 8.
캐나다 서부 여행 1일차 - 서울 to 캘거리 (Calgary) 여행으로 설레이기엔 좀 늦은 나이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연인(?)과의 여행이 가장 좋고, 가족과의 여행이 그 담으로 좋고, 친구와의 여행이 그 담으로 좋고, 나홀로 여행이 그 담으로 좋고, 와이프와의 여행이 .... 응? 유럽 vs. 캐나다 서부 역사 vs. 자연 자주 가봤던 곳 vs. 가보지 않은 곳 역시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 승리.. 여행시기 : 2010년 9월 시나리오, 연출, 소품, 섭외, 의상 by wife 사진, 운전 by me 물건너 뱅쿠버 산넘어 칼가리 캘거리(Calgary) 캘거리의 9월은 서울의 12월 ... ...같다고 생각했는데, 반바지 입은 칼가리안... 제 아무리 쇠고기(&광우병)로 유명한 앨버타라지만.. 단체관광객 받는 식당의 맛은 전 세계 균일(?).. -.-; 예쁜.. 201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