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 0 일차
지난 8월 초, 10일간의 아이슬란드 캠핑카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여섯번째 캠핑카여행이었다. 첫번째 캠핑카여행은 08년 1월 뉴질랜드 첫 캠핑카(트럭)운전인데다, 수동기어에, 차선까지 반대편이라 초반 적응하는데 애 좀 먹었지만, 이 여행을 계기로, 우리 가족 여행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 도시에서 자연으로, 호텔에서 캠핑카와 캠핑장으로... 유치원생이었던 아이들은 귀여웠고, 와이프도 좀(?) 젊었던 좋은 시절 ~ 2009년 이집트 여행은 현지 환경상 캠핑카 이용불가 ~ 당시 큰 아이 키는 엄마 어깨에도 미치지 못했고,작은 넘도 어부바가 가능했던 시절 ~ 2010년 가을, 캐나다 록키여행 캠핑카를 이용하려 했으나, 비수기인데다 이른 추위로 캠핑장 대부분이 문을 닫아 승용차&호텔방식으로 변경 폰카로 찍어도 ..
2015. 9. 21.
터키 캠핑카 여행 3 일차 - 카파도키아 레드투어 / 우치히사르성 / 괴뢰메 야외박물관 / 버섯가족바위 / 데브란트 밸리 / 파샤바 /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
전날 열기구에서 카파도키아를 내려다 보며 생각했다. 밑에서 올려다 보는 것도 꽤 근사하겠다는 ~그래서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었는데... 근사한 정도가 아니라 장관이더라 ~마치 동화마을에 있는 느낌이랄까? 혼자보기 아까워 아침잠 많은 와이프를 깨웠더니,어머! 멋져요 ~ 찰칵 ~ 다시 침대로 ~.끝. -.-; 혼자 보기 참 아까웠던 풍경, 토함산 일출에서 동해안, 사막, 그랜드캐년 일출까지 꽤 많은 일출을 봤는데, 이렇게 열기구와 어우러진 일출은 정말 진풍경이다. 호텔 투숙객들도 많이들 나와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고, 일부 열기구들은 호텔바로위를 날아가고, 어떤 열기구는 (큰 소리로) 대화가 가능한 거리까지 접근,,,"밥 드셨세유? ~ " 하늘에서 열기구들이 우아하게 백조놀이 하는 동안...땅에서는 100여대..
2014. 9. 28.
터키 캠핑카 여행 2 일차 - 카파도키아 벌룬투어 그린투어 / 셀리메 수도원 / 데린구유 지하도시 / 으흘라라 계곡
카파도키아 여행의 백미라는 벌룬투어하는 날사실 두번째 시도하는 벌룬투어다. 2009년 이집트여행때 처음 시도했었는데, 탑승 10일 전 벌룬추락사고가 발생, 모든 벌룬투어가 중지됐었다. 원래 높은데 올라가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데다,이집트에서 한번 좌절했었고,터키여행 첫날 부터 낙마사고를 겪어,솔직히 좀 찜찜했지만, 여기까지와서 안타면 평생 못타볼 것 같아 일단 시도해 보기로...예약금도 미리 준 상태라.. -.-; 새벽 네시반,와이프 히프는 시퍼런 멍과 피멍이 함께 들어 있고, 허리는 띵띵 부은 상태에서 픽업차량을 탔다. 중간집합장소에서 인원점검후 출발장소로 가니, 열기구 준비가 한창이다. 요금에 따라 탑승인원이 다른데,우리가족이 탈 열기구는 승객 16명에 조종사와 부조종사까지 총 18명이 탑승한..
2014.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