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귀국하면 대도식당 들르는게 루틴인데,
아이들이 스시를 먹기 시작하면서 부터 루틴에 추가된 단골맛집
잠원동 스시효
청담동있을때 부터 다녔던,
스시집중에선 가장 오래된 단골집
한 피스 한 피스 정성스럽게 손봐주시는 안효주 쉐프님,
스시효를 좋아하는 이유는
식재료 고유의 식감을 살리는 딱 적당한 수준의 담백함이랄까 ~
요즘 떠오르는 신생 스시집들중
간이 너무 쎄서
식재료간 맛차이를 느끼기 힘든 집들이 간혹 있는데,
스시효는 밸런스가 좋다.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으면서 딱 균형잡힌 맛..,
쌀은 스시에 가장 어울린다는 사사니시키를 사용하고,
밥짓는 물은 검단산 암반수,
소금은 18년간 간수를 뺀 부안 소금을 사용한다.
쌀과 소금의 질을 중요시 여기는 내 입맛에 딱 ~
나이 들어서인지,
이제 양념많고 간이 쎈 요리보다는,
양념 간을 최소화하면서
식재료맛을 최대한 살리는 음식이 점점 좋아진다.
오래전 스시효를 통해 알게 된 팔라쪼 흑미아이스크림
코엑스가면 늘 이 아이스크림을 테이크아웃 ~
그나저나 아이들 커가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니 좋긴한데,
엥겔지수 너무 높아지는 듯 ~
여기까지는 청담동 시절 스시효 사진
- - - - - - - - - - - - - - - - - - - - - -
청담동 스시효는 2021년 12월 부터 잠원동 파스텔플라자로 이전
맛은 그대로, 가게는 훨씬 넓고 쾌적해짐
'단골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동 대도식당 - 단골맛집 (0) | 2017.12.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