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단 핑계로 묵혀 놓았던 지난 2월 여행사진..
여덟번째 캠핑카 여행이자,
아이들 없이 갔던 첫번째 캠핑카여행
LA에 있는 와이프 친구네집 캠핑카를 2박 3일간 렌트해서 떠난 캠핑카 여행이었다.
캠팡카 내부 공간은 유럽에서 빌렸던 캠핑카와 거의 비슷한데,
미국에서 이 정도면 가장 작은 클래스에 속한다.
장소는 LA와 San Diego 중간에 위치한
San Clemente State Beach Campground
캠핑장이 해변가 언덕위에 있어, 조금만 걸어가면 태평양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데,
유별나게 추웠던 23년 2월의 캘리포니아 ~
언덕을 내려가면 이런 철길과
해안가를 산책할 수 있는 곳
태평양 해안가 캠핑장의 백미는 바로 낙조 감상
해질 무렵 캠핑의자 들고 가서 바닷가에 자리를 잡고 낙조 감상 ~
낙조만세 ~~ ㅋ
여긴 공기가 깨끗해서인지,
한국에서는 태풍 지나간 다음에야 가끔씩 볼 수 있는 그런 색감이 저녁마다 연출됨
저녁때 불놀이 좀 해볼려구 캠핑장에서 장작도 좀 샀는데 (한 꾸러미에 10불 쯤이었나?)
바람이 너무 쎄고, 토치 & 착화제가 없어서 결국 모닥불 놀이는 포기
대신 캠핑카 안에서 고기굽고
와인을 곁들여 캠핑카 회식
캠핑카안의 조선밥상이 조금 신기한데,
캠핑카 쥔장이 아이들 데리고 여행다닐때 부터 갖고 다니던 밥상이란다.
근데, 막상 사용해 보니 은근 편리해서 우리도 계속 사용 ^^;
밤이 되자 바람이 잦아 들면서 한결 더 조용해진 캠핑장,
우리 캠핑카옆 에어 스트림
에어 스트림에는 확실히 나름의 감성이 있다.
밤이 깊어가자 모닥불 주위에서 옹기종기 대화하던 캠퍼들도 하나 둘씩 철수하고
적막에 쌓인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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