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갈 듯 갈 듯 하면서도, 갈때 쯤 되면 다른 급한 일들이 생겨 계속 못가는 나라가 있는데, 내게는 대만이 그런 나라.. 그러니까, 이웃 나라 먼 나라.. 비슷한 공항, 우리 옛 김포공항과, 비슷한 풍경, 우리 옛 김포가도와, 외국에 왔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 적어도 이 운전기사께서 입을 열기 전까진.. 101타워 바로 옆 HYATT, 호텔방 편하고 좋은데, 왜 고생스럽게 캠핑가서 텐트치고 자는건데? 응? 호텔로비에서 마주친 이재효씨의 작품.. 외국 메이져 호텔에서 국내 미술품을 보니, 한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 근데, W워커힐에 있는 작품이 훨씬 더 이뻐 ~ 아주 잠깐 세계 최고 타이틀을 가졌던 101타워... 그러고 보니, 한국은 경제규모에 비해 초고층 빌딩은 거의 없는 듯.. 1..
2012.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