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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2

Blanton Museum of Art, Austin, Texas 텍사스 오스틴, 93년 미대륙 종/횡단 여행때 들른 이후 20년 만의 재방문.. 요즘엔 툭하면 십 몇년만이라는 둥, 이십년만에...라는 둥 가볍지 않은 숫자들을 가볍게 내뱉는 내 자신에 깜짝 놀란다. 내가 나이를 이렇게나 먹었나? ㅜㅠ 비행기 탑승전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들른 오스틴 블랜튼 미술관 출장/여행때 마다 들른 해외 미술관들이 벌써 오십여개를 넘어간다. 미술 매니악은 아닌데, 왜만한 미술평론가들 보다 더 많이 다닌 듯 ~ 늘 쫒기듯 일해서 그런지, 여유있으면서도 차분한 미술관의 빈 공간을 거닐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 게다가 그림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한데.. 아무래도 서양사에 대한 깊은 지식없이도 즐길 수 있는 근/현대미술이 관람하기에 편하다 보니, 신화/종교화나 귀족들 초상화로 .. 2014. 3. 19.
자투리 일상 사진들 1 (마흔이 넘어야 이해되는 말들) 옛 동기들 밴드에 올라온, '마흔이 넘어야 이해되는 말들' 이란 글 중, 가장 먼저 눈에 띈 구절.. "결국 남는 것은 사진, 자식, 자기가 만든 컨텐츠라는 것 ~" 문득, 귀차니즘으로 방치해 두었던 짜투리 일상사진도 조금씩 올려 둬야겠다는 생각.. 친구가 대표로 있는 회사 벽면에 그 친구가 붙여둔 표어, 물론 그 친구는 여자사람 ~ 아들들, 자전거는 봄/가을에 타자, 제발 ~ 둘째, 피아노콩쿨 최우수상 수상 (그럴리가?) 최우수상 위에 특선, 특선 위에 대상, 대상 위에 또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나 !) 와이프와 단 둘이 백만년만에 대학로 연극관람.. 문화생활이 아이들 중심에서 애인 부부 중심으로 이동중, 쥐꼬리 만큼~ 원조 티피텐트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돌도끼 만들기, 가죽 티피(?)텐트.. 2014.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