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2 아이들 유학 틈새로 뭔가 훔쳐(?) 보는 와이프..뭘 보는 걸까? 인천공항 출국장틈새 사이로 보이는, 맨날 보던 아이들.. 어차피 또 볼 아이들..영상통화로 지겹게(?) 볼 아이들,앞으로 무지막지 돈 뜯어갈 아이들이지만,그래도 부모 품 떠나 먼 유학길 오른다 하니,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었나 보다. 작년 여름 큰 넘 유학보낸 후, 작은 넘은 곁에 두고 싶었는데,자식농사가 뜻 대로만 되지 않더라. 올 여름, 결국 작은 넘도 큰 넘 따라 유학길에 올랐다. 큰 넘 홀로 유학보낼땐 별 걱정 없었는데,작은 넘은 형과 같은 학교 보내면서도 온갖 걱정이 앞섰다. 큰 넘과 불과 한 살 차이인데,부모에게 '막내'는 영원한 '어린이'인가 보다. 부모의 쓸데없는 걱정과 달리 잘 지내는 둘째 넘 자기 학년에 한국학생이 혼자라 넘 외롭지 않.. 2017. 12. 7. 큰 아이 출국하던 날.. 욕조에 너희 둘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목욕이겠지?. 와이프와 난, 선생님께 보낼 편지를 가다듬고, 마침내 공항... 정말 수 없이 많이 와 본 공항이지만, 가족을 배웅하기는 처음.. 혼자 남은 둘째는 괜히 씩씩한 척 ~ 부러 오바스럽게 걸어보고 ~ 이륙전 형의 굿바이 전화도, 아무렇지 않은 척 받았지만, 표정관리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 결국, 울음.. .... 2011.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