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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2

루브르 박물관 거의 20년 만에 다시 찾은 루브르.. 나 같은 출장자들도 업무후 관람이 가능하도록 화/금요일은 10시까지 개관 ~ 소장작품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루브르궁의 고전미와 묘한 조화를 이루는 현대식 유리 피라미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경비원들까지도 멋있다는... 유리 피라미드는 중국계 미국인 I. M. Pei 의 작품으로 지금이야 눈에 익어 익숙해 보이지만, 설계 당시 워낙 파격적이라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는 ~ 그러고 보면 에펠탑도 그렇고, 퐁피두도 그렇고, 그 숱한 혁명들도 그렇고, 프랑스는 파격(?)의 역사 그 자체인 듯.. 20 년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루브르를 점령한 중국 단체 관광객.. 인상주의에 열광했던 일본과 달리, 중국은 서양미술을 하대하는 경향이 있어서 미술관 단체.. 2013. 2. 10.
파리.. 열차 창을 통해 내다 본 파리 근교 어디쯤... 젊은 시절 배낭여행을 포함, 다섯번째 방문하는 도시.. 그럼에도 미술관외에는 별로 둘러 본 곳이 없는 도시.. 그래서, 다섯번째 방문만에 나름 큰 맘(?)먹고 처음으로.. 올라본 곳 ~ 근데, 넘 추워~ 겨울에 혼자 올라갈 만한 곳이 아니었 ~ 에펠탑은 바라보는 대상일 때 가장 예쁜 것 같다. 그것도 다른 공간의 배경이 될 때 가장 멋스럽다는.. 에펠탑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수없이 많은 파리의 평범한 공간들이나름 멋스런 분위기를 풍길 수 있으니, 이 얼마나 봉사정신 충만한 건축물인가 건축당시엔 파리의 흉물이라고 온갖 욕을 다 얻어 먹었지만,크게 만들길 잘했지 ~ 2013.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