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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국내 여행58

4월 제주여행 Trick Art Museum 이번 제주도 여행의 첫 코스였던, Trick Art Museum.. 제주도 올 때 마다, 뭔가 새로운 것들이 많이 생긴다. 제주도와 썩 잘 어울린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재미'있을 것 같고, 위치도 공항에서 모구리 야영장가는 길에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보기로 ~ 이 미술관의 컨셉은 '트롱프뢰유'라고 불리는, 2차원의 평면회화를 3차원의 입체로 착각하게 만드는 기법으로 기존 명화들을 재해석하는 것. 기존 미술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재미있는 미술관이랄까? 당신 얼굴 너무 붙이지마.. 갸름한 저 얼굴과 비교되잖아.. 모네의 '수련'을 페러디한 개구리.. 실제, 미식가였던 모네는 지베르니 연못에서 양식(?)한 다양한 생물을 요리했다던데, 혹시 개구리도?... 내 아들 꼬신다.. 이쁘긴 한데.. 2012. 6. 13.
오크밸리 스키장 겨울, 우리집 단골, 두 시간 거리에, 결정적으로 저렴한 시즌권 ^^; 슬로프는 좀 아쉽지만, 아쉬우면 실력을 늘려서 상급자 코스로 가는 수 밖에 ~ 하루라도 빨리 상급자 코스로 가는게 스키를 가장 경제적으로 타는 비결 근데, 저런 쩍벌남 포즈로 어느 세월에 상급코스를 간담 ~ 운동신경은 좋은데, 체력이 딸려서 일까? 실력이 정체된 둘째 넘.. 대기만성형, 첫째.. 근데 언제 만성? 난 이제 스키탈 수 있는 날도 얼마 안남은 것 같다. 골다공증 오기전에 부지런히 타야 하는데.. -.-; 울집 단골 펜션..오크힐 콘도보다 펜션이 좋은 이유.. 펜션에서만 가능한 숯불구이놀이.. 와이프는 아무래도 불장난(?)을 좋아하는 것 같아 ~ 잘 감시해야쥐 .. 아이들도 이 펜션을 좋아한다. 펜션뒤에 시즌권없이 탈 수 .. 2011. 12. 8.
오크밸리에서의 마지막 가을 가을 끝자락이 아쉬워~ 오크밸리에서 처가댁 식구들과 함께 ( 자녀양육의 어려움 = 新모계사회의 도래 ) 이 행복한 표정들 오래 오래 지속되기를 ~ ( 조카보니까 자꾸 늦둥이 생각나네 ) ^^; 2011. 10. 31.
경주의 밤 V 땜시 망가진 귀신 컨셉 ~ Anapji - 안 아프지? 삼각대가 없어 쓰레기통위에 놓고 셀프타이머로 ~ 숨막힐 듯한 정적, 고요감, 그러나 뒤쪽엔 사람들이 숨막힐 듯 바글바글 안압지에 대한 좋은 인상만 가져 가기로 했다. 그래서 평생 낮에는 안압지엘 가지 않기로 ~ 니가 꼬리 아홉달린 여우로 변신하더라도 아빠는 결코 놀라지 않을거야 ~ 이제사 밝혀진 첨성대의 비밀, 원래는 신라귀족들의 꽃꽃이용 탑이었던 것이다. ( 실제 첨성대는 옆에 따로 ~ )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보물, 아니 보문단지.. 가위, 바위, 입 ~ 요즘 재미붙인 화벨놀이.. 백열등에 맞춰 화벨세팅하고 야간촬영하면 이런 색감이... 사실, 나도 타고 싶었는데, 쥔 아저씨 눈치 보여서 ~ 손목 고무줄 ~ 그래, 팔찌 사준다니깐 ~ 정작 하.. 2011. 7. 24.
경주의 낮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국립공원/유적지에는 문화재청(?) 소속 안내인들이 배치되어 있어 사전에 투어를 신청하면,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래, 인생에선 도장이 중요해.. 학교에선 스탬프, 직장에선 눈도장, 계약서엔 인감도장.. 다양성 vs. 낭비 재미 vs. 낭비 애인사이면 손이 그녀 다리위로 올라가고, 부부사이면 손이 내다리위로 올라간다는.. 응? 한번 치는데 1,000원 (2,000원 이었던가?) 한 번 치고나면 모든 종소리가 돈소리로 들리는 환청 부작용이 있음 아아 멋져 ~ 몇 년전 중앙박물관에서 미륵반가상을 본 이후 푹~ 빠져 버렸는데, 인류역사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작품같다. 저 구름속에서 용가리 한마리가 튀어나올 듯 한데, 현실은 장대비.. ㅠㅜ 역시... 아트는 귀족문화를 .. 2011. 7. 19.
통영여행 원래 계획했던 일본 여행이, 지진/해일로 펑크나면서, 대체지로 선택했던 통영.. 통영에 대한 내 선입견은,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많은 예술가를 배출하면서, 통영국제음악제 등 많은 문화/예술행사까지 주최하는 자연과 예술을 겸비한 도시... 뭐 이런거 였는데, 여행후 인상은, 뭐랄까...두 얼굴의 도시...? 아마도 남망산 조각공원이, 이러한 통영의 성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일 듯.. 한 쪽은 수려한 풍광... 같은 장소에서 고개를 살짝 돌리면 저 멀리 갑자기 공단분위기.. 나름 낭만적일수도 있는 포구와 험상궂은 조선(수리?)소가 마주보고 있는... 여기에 예술작품까지 더해서... 포구, 조선(수리)소, 그리고 예술작품들이 짬봉으로 만들어 내는 이 애매한 분위기... 바다 밑으론 옛날 일본사람들.. 2011. 7. 6.
외도 식물원 거제도 해금강 호텔앞 선착장, 아마 외도로 가는 최단항로(20min.)이지 싶은데 나처럼 배멀미 심한 사람에게 권할만한 항로 그나저나 천하절경 한려수도앞에서 왠 흰머리뽑기? 이거 나에 대한 시위? 구운 오징어 냄새로 사람속을 뒤집으며 오징어 세일에 열중이신 선장님.. 이젠 긴 머리가 옛날만큼 안 어울리는구나 ~ 와이프가 뽀글이 파마하는 날, 난 우울증 올 듯.. 외도로 직항하지 않고, 선착장앞 섬을 근접항해하며 경치를 보여주는데... 요건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듯.. 이날은 비바람때문에 맛배기만 ~ 외도상륙 ~ 바다건너 거제도와는 완죤히 다른 이국적 분위기.. 뭐랄까...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하기엔 좀 심하게 이국적이랄까? 선입견은 야생화인데, 현실은 튤립 선입견은 싸리문인데, 현실은 유럽삘~ 한눈에 .. 2011. 6. 22.
인등산 수련원 1년내 돈버는 방법은 몰라도 10년내 돈버는 방법은 안다길래... 그 방법이 뭘까 궁금해 들쳐본 기사내용은... 조림사업 인등산에 오를때 마다 그 기사가 떠오른다. 30년간 조림했다는 인등산 과연 보물산이 될 것인가~ 2011. 5. 5.
1008 여름휴가 (2) @ 해동용궁사 송정해수욕장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는 해동용궁사.. 깊은산 고즈넉한 ..... 그런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 절묘한 입지로 인해 제목과 잘 어울리는 곳... 아름다운 바다 조망이 득도(得道)에 어떤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사찰재정에는 큰 힘을 보태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마도 출항한 가족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장소가 아니었을까 싶다. 사진속 둘째는 늘 형 앞에 있다. 둘째의 특징일까? 뭘 저리 간절히 기도할까? 요즘들어 부쩍 노래를 부르는 람보르기니? 박진영은 좋겠다. 이번 부산여행의 최대 수확이라면, 해녀할매집의 발견... 부산출신 최차장 추천으로 찾아간 곳인데, 서울의 그 희멀건 냉동전복죽과는 맛의 차원이 다른 싱싱한 전복죽과 쫀득한 낙지맛이 일품인 곳.... 게다가 양까지 .. 2010. 8. 28.
1008 여름휴가 (1) @ 송정해수욕장, 태종대, 자갈치시장 아~아~ 저긴 평당 얼마까? 마음이 늘 무거워 ... 심장에서 땅까지의 거리(?)가 짧은 사람... 머리도 무겁다는... 인상은 모범생같은데... 물에 적셔 놓으니, 내 자식인데도 형, 동생이 헷갈리네.. 단위면적당 인구밀도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 즐기기(?) ~ 안경만 없으면 정말 훈남인데.. 이제 서울에선 볼 수 없는 모습.. 이거보고 아쿠아리움인줄 알았다. 하긴.. 자갈치 시장도 아쿠아리움이긴 하지.. 생선 아쿠아리움 네번째 오는 부산이고, 왠만한 곳 다 둘러본 것 같은데.. 그래도 어딘가 앙꼬빠진 이 느낌.. 사직구장의 그 미친듯한 응원을 보기전엔, 부산을 봤다 하지 말라던데... 그 때문인가? 2010. 8. 24.
1002 오크밸리 중급코스 도전기 자 ~ 일단은 초급코스에서 몸 좀 풀어주시고.. 야간골프만큼이나 분위기(?) 있는 야간스키... 주간스키는 가족과 함께, 야간스키는 애인과 함께... 응? 초급코스도 조명받아 반짝거리니 왠지 잘 나갈 것 같아 보이긴 한데, 내 낡은(?) 스키가 문제인지, 설질이 문제였던지... 영 속도가 붙지 않았던 날.., 오늘 아이들이 정복할 오크밸리의 중급 슬로프인 A, F, G 코스.. 평균 경사도는 A 17도, F 24도, G 20도 이지만, 사실 평균경사도는 의미가 없고, 최대경사도가 문제인데.. 최대 경사도가 A 30도, F 31도, G 25도로 다른 스키장의 중상급 코스 수준.. 초급코스의 평균 경사도가 9도, 최대경사도가 12도이니, 오크밸리는 아무래도 초급코스와 중급코스간 격차가 심한 편.. 중급코스중.. 2010. 2. 18.
0912 오크밸리 스키장 스키부츠로 보정(?)하니, 다리가 초큼 길어 보임.. 초급코스와 중급코스간 격차가 심한 오크벨리... 겁먹은 아이들 어떻게 하면 중급으로 올릴까 고민되네~ 시즌권으로 구입했는데, 기냥 막 굴려? 2009. 12. 14.
0909 인등산 수련원에서의 기수련 가족과정 따라 해 보시와요~ 이렇게 ~ 분명히 따라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고개만 까닥했네.. 부실한 내 허리.. ㅠㅠ 1박2일간 머물렀던 통나무집 숙소 자아도취? 할 나이는 지난 것 같은데 ~ 와이프의 협박(?)에 따라 나선 기수련 가족과정 캠프.. 작년 봄 수련과정에서 겪었던 그런 작은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좋은 산공기 마시며, 맘편히 산속에서 지내다 보니.. 부러 수련하지 않아도 기(氣)가 충만해진 느낌 ~ 점점 사치품이 되어 가는 자연 (自然)... 2009. 9. 27.
0908 SK Knights 여름 캠프 @ 이천 FMI 여름캠프 처음 참여했던때가 5년전 이었던가? 그때의 올망졸망했던 유치원생 둘은 묵직한 초딩이 되었고, 그 유치원생 둘을 동시에 번쩍 안아들던 전희철선수가 이제는 코치가 되었다. 최근 몇 년간 특별한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우승없이도, 함께 쌓아온 여러 해가 끈적한 정으로 스며들어와 있는 듯 ... 2009. 8. 22.
0908 여름휴가 자~ 일단 스파비스에서 몸을 풀고.... 날이면 날마다 오는 약이 아닙니다... 어른들은 가라... 아이들을 위한 신기한 과학실험.. 임실에서 온 치즈전문가들의 도움속에 모짜렐라 치즈만들기 체험... 완성품은 치즈떡복기 재료로 잘 써먹었다는... ㅋㅋ~ 이거 은근 야하네 ~~ 상품을 위해서라면 춤바람(?)도 불사하는 장모님.. 넘 즐거워하신당 ~~ SBS 스펀지 출연팀들의 공연 ~~ 어른들에겐 순간적으로 사람이 바뀌는 일루젼 마술이, 아이들에겐 단연 비누방울 놀이가 최고 인기 ~~ 진정한 자유란, 아무것도 선택할 필요없이 주는 대로 먹어주는 자유... 오고 가는 펀치속에 쌓이는 부부의 정(?).... 장모님이 뒤에서 쳐다보고 있으니, 차마 와이프를 다운시킬순 없고, 결국 나의 장렬한 KO패... 집으로 .. 2009. 8. 10.
0907 증조할아버지네... 포동포동 살찐 손주 안아봤으면 좋겠다는 장모님 소원을 충족시켜 드리지 못해 지송 ~ 대신 장모님 딸이 포동포동 살찌고 있다는 ~ 충청도에서 경상북도로 넘어가는 고갯길... 이 고개를 넘어가면 황씨 성을 가진 사람들과 포도가 득실(?)대는 수봉리가 나오며.... 충청도 사투리에서 경상도 사투리로 언어가 급변함.. 장모님이 아빠라 부르시는 분..ㅋ 서울꼬마와 촌강아쥐... 왠지 닮은 듯 ~ 물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 아이들... 지금까지, 낚시란 인터넷(?)에서 하는 것인 줄 알았쥐? 아빠~ 나 좀 여기서 내 보내줘... 낚시가 이렇게 지겨운 놀이(?)인 줄 미처 몰랐어.. 증조할아버지 댁 뒷길에 있는 옥동서원... 황희정승 제사를 올리는 서원으로 대원군의 서원탄압시절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서원중 .. 2009. 7. 26.
0903 송암천문대 나들이 tip : 플라네타리움에서 상영물 관람에 가장 좋은 자리는, 뒤에서 두세번째 자리.. 위에 있는 망원경으로 보면 실제 토성이 이렇게 보인다. "저 별 따다 줄까?" "하늘을 봐야 별을 따쥐 ~" ..... 이런 멘트날릴 군번이 지나서인지... 별을 봐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 뭐~ 실제로 보지도 못했지만.. -.-; 장흥조각공원 뒷산에 자리한 송암천문대, 별자리 관측외에 플라네타리움에서의 별자리 관측과 별자리 공부놀이도 나름 재미있는데, 진짜 별을 보기 위해 천문대행 케이블카를 타기 직전, 몰려오는 구름이 심상치 않아, 관측 보류를 신청했다. 케이블카를 타기 전, 관측 보류를 신청하면 맑은 날 다시 올 수 있으므로..,(5월까지 유효..) (단, 바람많은 날엔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전확인.. 2009. 3. 11.
0902 과천 국립과학관 나들이 5개월된 실제 태아... 근데 손가락이 어째.. -.-; 로봇댄스 공연 5분전에 갔더니 이미 설자리 조차 없다는... 목마태워 주느라 허리 디스크 재발할 뻔 ~ ㅠㅠ 식권 줄 서는데 약 8분, 대기용 호출기 받아 실제 음식받는데 까지 약 25분 소요.. 발로 하는 가위바위보의 승패는 잔머리가 아니라 체공시간이 결정한다. 다양한 과학전시물 뿐만 아니라,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기 위한 동선 기획력과, 밀려드는 인파를 뚫고 로봇댄스를 구경하기 위한 순발력과, 주린 배를 움켜쥐고 밥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과, Early bird 처럼 움직여야 주차할 수 있다는 평범한 삶의 교훈을 체험할 수 있는 과천 국립 삶의 현장... 어쨌든 다녀 왔으니, 오랫동안 밀린 숙제를 끝낸 기분~ 200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