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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미술관

1006 데스크탑 바탕화면 그림들 (2010년 상반기)

by DamDong 2010. 6. 30.





심심해서 바탕화면에 그림 한번 올려 봤는데,
나름 재미있었는지,
언젠부턴가 규칙적인 생활(?)로 '변질'했다.








김명식_Eastside

추상과 구상의 중간 어디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Eastside
바탕화면에 그림을 올리는 계기가 되었고,
여유가 된다면 갖고 싶은 그림..














Vincent Van Gogh Almond Blossom_Van Gogh Museum, Amsterdam

가장 오랜 시간동안 내 바탕화면을 차지했던 고흐의 Almond Blossom
프린트로 하나 사서 걸어두고 싶은데, 국내에선 통 구할 수가 없다. 













David Hockney_Portrait of an artist_The Geffen Contemporary at MOCA LA

에드워드 하퍼의 그림과 함께 묘하게 시선을 잡아 끄는 Hockney의 수영장 시리즈
하퍼의 그림보다 밝지만, 둘 다 도시인들의 단절된 듯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Elisabetta Sirani_Portrait of Beatrice_ Rome Galleria Nazionale d'Arte Antica

당대의 절세미녀, 부친에 의한 성폭행, 가족살인, 그리고 처형까지..
그 드라마틱한 배경과 모델의 눈부신 미모에도 불구하고,.
너무 완벽해서일까?  어딘가 순정만화를 보는 듯 하다. 












Johannes Jan Vermeer_Girl with Pearl Earning_Hague Mauritshuis

그래.. 이정도가 딱인데 ~
영화속 스칼렛은 너무 농염한 나머지,
원작의 소박한 '톤'을 살리지 못한 것 같다.











 


Johannes Jan Vermeer_Milkmaid_Rijksmuseum Amsterdam

사진을 자주 찍다보면 자연스럽게 빛에 민감해 지고,
램브란트나 베르메르의 그림에 조금 더 시선을 두게 되는데,
램브란트의 강한 컨트라스트가 시선을 한번에 잡아 끄는 스타일이라면
베르메르의 빛 처리는 훨씬 더 섬세하고 부드럽다.













 


Edward Hoper_Nighthwaks_Chicago Museum


왠지 공감하기 싫으면서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을 지닌 하퍼의 그림들













Jack Vettriano_Singing Butler_1991

Jing 의 방에서 우연히 보게된 베트리아노의 그림..
예술적으론 비평가들의 혹평을 받고 있다지만,
성공한 중년의 판타지를 가장 이상적으로 묘사하는 작가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 ㅋㅋ












Auguste Renoir_The Gust of Wind_1872_Fitzwilliam Museum_Cambride UK

초대형 모니터로 바꾸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르느와르의 그림












Claude Monet_The Artists Family In The Garden_1875_Private collection

아~ 아~ 딱 좋아..
현실과 판타지 중간 어디쯤 ~













Diego Rivera_The Flower Carrier_1935_SFMMA

어딘가 역설적 분위기를 풍기는 디에고의 그림..
작품제재와 묘하게 대조적인 작가의 개인적 삶때문일까?













장욱진_언덕풍경_1986_개인소장

어른들의 잠재의식 어딘가 숨어있는 
동심에 대한 판타지를 끌어내는 듯 하다.